유선 100년무선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국내총생산(GDP)의 6분의 1을 차지하는 국가 기간산업. 의사소통과 업무처리의 기본 도구이자 모든 가정과 개인이 한두개씩은 누리는 가장 보편적인 서비스. 통신산업은 지난 10여년간 눈부신 성장을 통해 좋은 산업(Good Industry)으로서의 지위를 톡톡히 누려왔다. 그러나 활기가 사라졌다. 성장 동력의 상실, 여전히 발목잡는 규제, 시민사회와의 마찰 등에 직면하며 주춤거리고 있다. 통신산업이 10년후에도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기관차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좋은 산업을 넘어 위대한 산업(Great Industry)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통신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과제들을 연말까지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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