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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수지화를 가속화하는 네 가지 요인

    차량용 시장에서 표준적인 MLCC에서 수지외전 MLCC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배경에는 크게 네 가지 요인이 있다. 첫 번째는 Fail Safe 요구의 확대다. 만일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시스템 전체를 안전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특히 배터리 라인이나 저전압·대전력 라인에서는 쇼트 불량을 방지할 수 있는 수지외전품의 채용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두 번째는 기판 휨 대책의 중요성 향상이다. 대전력화에 따라 두꺼운 기판의 채택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6-05-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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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시론] 양자 위협의 구명시간, 양자내성암호 전환 시급

    휴대폰 잠금화면에서부터 PC의 비밀번호, 인터넷은행의 비밀번호까지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다시 잠드는 순간까지 암호에 둘러싸여 있다. 암호의 정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최초의 군사 목적이자 암호기기를 활용한 체계적 암호의 등장은 기원전 500년경 스파르타의 스키테일(Scytale) 암호에서 시작됐다. 암호(Cryptography)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로 '숨겨진'이라는 뜻의 크립토스(Kryptos)와 '기록하다'라는 뜻의 그라페인(

    2026-05-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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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수의 AI와 뉴비즈] 〈42〉AI 글래스 '삶과 비즈니스 방식'을 바꾼다

    스마트폰 다음의 컴퓨팅 전쟁이 시작됐다. 구글은 I/O 2026에서 제미나이 기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Intelligent Eyewear)'를 공개했다. 삼성, 젠틀몬스터, 워비파커와 협력해 올해 가을에 먼저 오디오 글래스를 내놓고, 이후 렌즈에 정보를 띄우는 디스플레이 글래스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구글은 이 기기가 길 안내, 문자 전송, 사진 촬영, 실시간 번역, 애플리케이션(앱) 실행을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

    2026-05-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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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구민의 테크읽기] 자율주행 이후를 준비하자

    청계천을 달리는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에서는 앞으로 자율주행 시대에 준비해야 할 기술적 방향을 짚어볼 수 있다. 승객이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문이 양옆으로 열리고, 실내에는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내부에는 운전석이 없이 자율주행으로 움직이게 되면서, 청계천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거나 실내에서 스크린으로 원하는 영상을 즐길 수도 있다. 최근 자율주행 기술의 빠른 진화에 따라 자율주행 상용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제 자율주행 기술과

    2026-05-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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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톡]네거티브 빼고 정책으로 승부해야

    6·3 지방선거가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과열 양상이 나타난다. 여야 후보가 지역 발전 비전과 정책 경쟁에 집중하기보다 상대 후보의 과거 발언과 사생활, 의혹 제기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네거티브 공세가 또다시 유권자의 피로감을 키우고 있다. 물론 후보 검증은 필요하다. 공직을 맡길 인물인 만큼 도덕성과 자질을 따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검증과 흠집 내기는 분명 다르다.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확대 재생산하거나 상대를

    2026-05-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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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한 교수의 정보의료·디지털 사피엔스]하-의·치·한·약·수 vs 르네상스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시가총액 12위로 '1조 클럽'에 진입했다. 빅테크를 보유한 미국 외에는 시총 1조달러를 넘긴 회사를 둘 이상 보유한 나라로는 한국이 유일하다. '하의치한약수'는 '의대 쏠림'을 상징해 온 '의치한약수' 앞에 하이닉스의 '하'가 붙은 신조어다. '한국형 빅테크'의 출현이 '의대 쏠림' 편향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의과대학 교수다. 중학생 때는 청계천 전자상가를 돌며 저항과 트랜지스터를 사서 납땜질로 무전기와 라디오, 뮤직

    2026-05-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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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라인] 삼성바이오 노사, 이제는 출구 찾아야

    국내 바이오 산업의 간판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노사 대립이 출구를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이달 초 사상 첫 전면 파업을 단행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지만, 들려오는 것은 협상 타결 소식이 아닌 상호 고소·고발이라는 더 악화된 소식 뿐이다. 갈등의 골이 깊어질수록 회사의 미래 경쟁력과 대외 신뢰도는 모래성처럼 허물어지고 있다. 시장의 냉혹한 평가는 주가에 즉각 반영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올해 1

    2026-05-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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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톡] 대구, 이제 '진짜 일꾼'이 필요한 시간

    '33년째 전국 꼴찌.' 대구 경제의 서글픈 성적표다. 통계청이 발표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지표에서 대구는 1992년 이후 단 한 번도 최하위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했다. 대구는 과거 대한민국 섬유와 제조업의 심장이자 3대 도시로 손꼽혔던 곳이다. 그렇기에 고착화된 저임금 구조와 산업 노후화 속에 무너져 내린 지역의 자존심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경제가 무너지자 사람도 떠나고 있다. 대구를 빠져나가는 순유출 인구의 90%는 20대

    2026-05-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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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성민의 디지털 창업사] 〈5〉GE·지멘스를 제친 우리나라 벤처, 메디슨 연방

    1980년대 중반, 컴퓨터 기술의 도입과 함께 대학 연구실을 중심으로 민간의 자생적 창의성이 발휘된 하이테크 벤처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 혁신의 흐름 속에서 가장 독보적인 인물을 꼽자면,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기술 벤처기업 '메디슨(Medison)'을 설립한 고(故) 이민화 회장이다. 어린 시절 이민화는 국방과학연구소(ADD)에 재직했던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아 컴퓨터에 관심을 갖게됐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거쳐 KAIST 대학

    2026-05-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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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韓,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 중심 돼야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비핵화와 정권교체를 목표로 선전 포고없이 선제 타격, 미국-이란 전쟁이 시작됐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이후 미국은 핵무기, 항공모함, 우주 및 사이버 전력 등을 모두 갖춘 종합 군사 강국이 됐고, 세계 1위 압도적 군사력을 보유한 국가라는 사실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전쟁 발발 3개월이 지났음에도 미국이 이란 정권의 붕괴나 항복을 받아내지 못하는 상황 때문에 미국의 군사 헤게

    2026-05-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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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산책] 국민과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빛,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첨단 과학기술은 이제 국가의 미래 성장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우주항공, 첨단소재 산업은 더 이상 생산 규모만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어려운 시대에 들어섰다. 이제는 원자와 전자의 세계를 얼마나 정밀하게 이해하고 활용하느냐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다목적방사광가속기가 있다.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매우 밝고 정밀한 X선을 만들어내는 국가 대형 연

    2026-05-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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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삼성 노사 함께 뗀 첫발, 지금부터가 중요

    삼성전자 노사가 27일 서명한 임금협약 최종합의는 우리나라 기업·노동 역사에 또한번 새로운 시작이 됐다. 95% 이상 조합원이 투표에 참가해 73.7%의 압도적 찬성을 던짐으로써, 이 합의가 삼성은 물론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무게를 가진 사안이었는지 확인시켰다.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는 이 일을 계기로 자사 직원에 대한 이익 보상과 성과 공유에 대한 정량법을 확실히 배웠을 것이다. 더 이상 효율을 앞세운 강압이 글로벌 문법이

    2026-05-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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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차량 시장 내 수지외전 MLCC의 역할

    자동차 산업은 CASE(Connected, Autonomous, Share&Service, Electric)를 중심으로 빠르게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용 전자기기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으며, 특히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를 지원하는 DCU(Domain Control Unit) 등의 ECU(Electronic Control Unit) 통합화와 SoC(System on Ch

    2026-05-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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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의 넥스트 거버넌스] 〈19〉금융은 어떻게 혁신국가를 만드는가

    최근 국민성장펀드가 출시 10분 만에 완판됐다는 뉴스를 접했다. 코스피 시장의 훈풍 영향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반가웠던 것은 자본의 물길이 미래 산업으로 향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동시에 한 가지 묵직한 질문이 머리를 스쳤다. 과연 우리 금융은 이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고 있을까. 서구 자본주의는 지난 300년에 걸쳐 금융과 함께 진화해왔다. 처음에는 땅과 금 같은 눈에 보이는 유형 자산이 중심이었다. 그러나 산업혁명들을 거치며 금융

    2026-05-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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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시론] K-관광의 숨은 영웅들

    최근 여러 지방 소도시를 여행하면 대한민국이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관광대국'으로 자리 잡았음을 피부로 느낀다. 남해의 시골 포구 맛집에서 멸치 쌈밥을 즐기는 외국인이나 제주 트레일러닝 대회 중 올레길을 걷는 외국인 무리를 마주치는 것은 낯선 풍경이 아니다. 'K-팝', 'K-드라마', 'K-푸드'에 이어 이제 'K-트래블'이 한국 문화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시대다. 이같은 현상은 실제 데이터로도 명확히 증명된다. 2026년 봄 한국을 찾는

    2026-05-25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