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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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혁신 항로로 돌아오길

    죄가 있으면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아무리 창의적인 사업으로 성공한 기업, 기업가일지라도 그 과정에서 탈법이나, 불공정이 있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 카카오는 정부를 제외한다면 가장 넓은 범위의 국민을 고객으로 하는 거대 서비스기업이다. 2010년, 과연 사람들이 폰

    2025-10-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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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쿠폰, 디테일 소홀이 성과 망친다

    1·2차에 걸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아직 사용기한 중이지만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이미 1차 지급 때 모든 연령층에서 고르게 소비 증가율이 확인됐고, 소상공인 2명 중 1명은 사업장 매출 증가를 누렸다. 13조원에 달하는 재정 부담, 실질 효과 우려 등을

    2025-10-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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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랑 속 韓, 줏대를 잃지 말자

    우리나라를 둘러싼 외교·관세·경제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어찌 됐든 우리가 좋아지는 쪽으로 정리됐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 반대일 수도 있다. 각종 이벤트가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질 이번 주가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

    2025-10-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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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의 “일단 돼” 마인드 환영한다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에게서 행정 규제에 대한 네거티브 전환이 공언으로 나왔다. 산업·기술계에선 이 같은 방침이 선언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이번 정부 임기내 이 방향의 실질적 진전이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제2차 핵심규

    2025-10-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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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게임 르네상스를 만들자

    우리나라 게임산업이 전환기를 맞았다. 지금까지 세계적인 흥행이나 수출을 일궈내고도, 유독 국내 법·제도적으로는 마약 같은 중독물로 취급 받아온 처지를 깰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게임산업 자체 경쟁력은 이미 여러차례 입증된 것이니 정책 전환이 우선 시급하다. 이는 이재명

    2025-10-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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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넥스 개편, 이번엔 말잔치 안돼야

    정부가 사실상 시장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던 코넥스시장에 손을 댄다고 한다. 코넥스를 초기 혁신벤처를 위한 거래무대로 다시 꾸민다는 계획이다. 코스닥을 스케일업 중심 시장으로, 코스피를 우량기업 중심으로 세워 계층적으로라도 성장 줄기를 만들어주겠다는 뜻이다. 금융위원회가

    2025-10-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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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슈퍼사이클 호기, 잘 살리자

    1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의 표정이 밝다. 이달말 실적을 내놓을 SK하이닉스도 분기 영업이익 첫 10조원 돌파가 낙관적인 상황이다. 우리나라 반도체 쌍두마차가 호의적인 조건은 하나도 없는 시장에서 발군의 성적을 만들어가고 있다. 말그대로 고군분투다. 수출

    2025-10-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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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국감, 경제·산업 활력에 최우선을

    오늘(13일)부터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국회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출범 4개월여만의 정부 부처에 대한 송곳 검증에 나선다. 긴 명절 연휴 끝에 열리는 국감이어서, 민심 반영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국민들이 원하는 국감의 방향일 텐데, 여야의

    2025-10-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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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글로벌 토큰경제 예의주시해야

    매킨지가 최근 내놓은 '2025년 글로벌 결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결제기업의 수익성장률이 크게 떨어졌다. 지난 2023년 12%에 달했던 전년대비 이익성장률이 지난해 4%로 급락했다. 말이 1년만의 3분의1 토막이지 언제 0 또는 마이너스로 돌아서도 이상하지 않은

    2025-10-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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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급 수출호조, 방심은 금물

    우리나라 9월 수출이 한-미간 불안한 줄다리기 속에도 훨훨 날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9월 수출액은 659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7%나 늘었다. 이는 지난 2022년 3월 이후 3년6개월 만에 최대치다. 엔데믹 이후 신고점을 찍었다. 긍정적

    2025-10-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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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에너지환경부, 역할 막중하다

    새 정부조직법에 따라 1일 자정을 기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첫 출범했다. 우리 헌정사에 새로운 형태의 부처 구조로 해외에서도 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 신설 부처를 이해하자면 우선 에너지 정책이 합쳐진 연유를 짚어보는게 중요하다. 에너지는 독자적 부처이던 동력자원부가

    2025-09-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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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시대 원로들의 책무를 새기다

    국가원로회의와 한국경제인협회가 29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2025 국가발전 심포지엄'이 큰 성황을 이뤘다. 지난 4월에 이은 두번째 인공지능(AI) 주제 심포지엄으로, 400여석 전좌석이 꽉 들어차는 열기를 보였다. 이날 주제는 'AI를 통한 행복지수

    2025-09-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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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전산망, 서비스 항구성 대책 세워야

    주말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24' 등 주요 전자정부 서비스가 마비되면서 역설적이게도 국가전산망이 국민 생활 편의에 얼마나 많은 역할을 해왔는지 확인됐다. 정부가 주관하거나 민간 서비스와 연결된 647개 모바일·인터넷 서비스가 일거에 멈추면서 국민들

    2025-09-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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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편 정부조직, 성과 내도록 관리해야

    국회가 지난주 본 회의에서 이재명 정부 첫 정부 조직 개편안을 처리했다. 야권의 강력한 반발이 있었으나 다수당인 여당이 표결로 정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대선이 치러진 지 4개월 만에 정부가 새 조직 체계로 움직이게 됐다. 여론의 관심은 검찰청 폐지 같은 정치적

    2025-09-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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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협력체, 시너지 극대화해야

    인공지능(AI)이 큰 효과를 발휘하려면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 산업 현장과 연계하는 것이 필수다. 많은 전문가와 정책 입안자들이 한국형 AI 경쟁력을 바로 여기서 찾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가 오는 29일 출범한다고 한다. 피지컬

    2025-09-25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