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찬 교수의 광고로 보는 통신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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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 PC 시장의 흥망성쇠

    2024년 1월 '용산전자상가'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대기업 메이커 PC는 가격이 너무 비싸 부담돼 조립식 컴퓨터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북적이던 곳이었다. 중견기업으로 브랜드명을 내세운 현주컴퓨터(1989년)가 여기서 탄생했다. 부산 동구 남동에서 개업한 세진컴퓨

    2026-04-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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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붉은 악마에서 BTS까지:네트워크 파워가 뒷받침한 K컬쳐 세계

    마침내 BTS가 복귀한다. 멤버 군입대 후 집안이 좀 조용해졌나 싶더니 다시 귀가 닳도록 음악을 듣게 될 기세다. 30여만명이나 광화문 한복판에 운집한다고 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치러지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통신 3사도 비상이다. 네트워크 용량을 넘어설 통화에 대

    2026-03-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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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별정통신 007xy, 휴대폰으로 거는 국제전화의 등장

    1998년 2월. 세계무역기구(WTO) 기본통신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전기통신사업법이 개정되면서 '별정통신사업'이라는 새로운 통신 업무가 도입됐다. 별정통신사업자란 통신 3사와 같은 기간통신사업자의 망을 빌려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식별번호 007(3)xy로 휴

    2026-03-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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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새롬기술의 다이얼패드, 초기 인터넷 전화의 흥망성쇠

    2000년대 초 E서기관(현 한국화학산업협회 부회장)으로부터 국제통신연맹(ITU) 세계통신정책포럼(WTPF)에 우리나라 인터넷 전화(VoIP) 시장 현황·전망 관련 기고문을 써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벤처기업인 새롬기술이 선풍을 일으킨 시기였다. 사전회의에서 이들은 '정

    2026-02-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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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청소년을 유혹하는 국제폰팅

    1990년대 후반, 국제전화를 이용한 '국제폰팅' 서비스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부가 사업자가 스포츠지·생활정보지 또는 신문에조차 성적으로 선정적인 문구로 게재한 국제전화 이용을 유발하는 '사서함 녹음' 기반의 부가서비스였다. 호기심에 끌려 많은 청소년이 이용했고

    2026-02-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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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시외전화 사전선택제: '기울어진 운동장'을 평탄하게

    옛 데이콤은 신문에 '한국통신 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1997)이라는 광고를 게재했다. 정부의 경쟁정책은 '무한경쟁의 냉엄한 현실에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함께 키우라는 배려'라는 언급과 더불어 KT의 경쟁 동참에는 찬사를, 자사는 페어플레이를 다짐한다는 내용이었

    2026-01-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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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챗GPT와 인간의 환각

    천하 만능인 챗GPT도 환각(hallucination)이라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마치 사실인 마냥 조리 있게 엮어서 둘러대는 현상'이다. 특히 제대로 학습 받지 못한 내용에 관한 질문에 취약하다. 한국 관련 학습이 부

    2026-01-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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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인간의 휴리스틱, 챗GPT의 계산력을 능가할 수도

    글 잘 쓰고 그림에 코딩까지 해내는 챗GPT. 사람을 대신하는 것을 넘어서 자칫 사람처럼 의식을 가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마저 든다. 판도라 상자 속 희망처럼 인간이 AI보다 잘하는 건 없을까? 불완전하나마 '휴리스틱(heuristics)'이라는 속성이 있다. '과거의

    2025-12-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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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실리콘밸리의 교훈, 혁신 클러스터의 성공은 기술과 문화의 결합에서

    '공리화(axiomatization)'는 사물의 본질을 몇몇 핵심적 구성 요소로 식별해 규명하는 작업이다. 경제학 노벨상 수상자들은 협상(내시)·선거방식(애로우)·상대 빈곤(센)의 의미를 정치화하는 데 사용했다. 굳이 어려운 수학을 쓰지 않더라도 예컨대 맥·아이폰을 세

    2025-12-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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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통신 성지 광화문 차지한 KT WEST

    올해 9월 '전기통신 발상지 기념탑'이 우뚝 서 있는 광화문 세종로공원 건너편에 'KT WEST' 빌딩이 5년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모습을 드러냈다. 1980년대 말 아시안게임·올림픽 개최에 즈음해 옛 서울중앙전신국 부지에 국제통신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본사 사옥으로 출

    2025-1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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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AI 3대 강국'으로의 길은 네트워킹 구축에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주관하는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DIF)'이 출범 2년째다. 포럼은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관 역량의 결집이 중요하다는 설립 취지대로 기업·정부·학계를 아우르는 관계자들이 모여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산업

    2025-11-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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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일본은 27명의 노벨상, 그런데 우리는 왜?: 한 우물 긴 여정

    일본은 올해도 두 명의 학자가 노벨상을 받아 총수상자(개인·일국 기준)가 27명에 이른다. 우리는 아직 과학 분야에 수상자가 없어 서운해 하는 반응이다. 한국·일본 모두 연구개발(R&D) 투자액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3%를 상회하는 것을 보니 정부 지원만의 문제는

    2025-11-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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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챗GPT 수학, 어디서 가르쳐야 하나?

    정부는 2030년까지 공공 분야 인공지능(AI) 전문가 2만명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정작 수학교육은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2009년 고등 교육에서 벡터·행렬을 다루는 선형대수가 제외됐고 2028학년도부터는 미적분을 배우지 않아도 이공계를 진학할 수 있게

    2025-10-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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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챗GPT 돌풍의 선구자 오픈AI, 수익모델은 거품?

    인공지능(AI) 생태계에 돌풍을 일으키며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한 오픈AI. 2025년 기업가치는 전년대비 두 배인 3000억달러(420조원, 1달러=1400원)로 삼성전자에 버금가는 규모이지만, 거품일지도 모른다는 회의론도 스멀스멀 등장하고 있다. 오픈AI의 성장이

    2025-09-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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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챗GPT가 열어젖힌 효율성 상자, 생존 직군은?

    챗GPT는 전문적인 용도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일상적인 업무까지 파고들면서 효율성을 증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당 40시간 기준 업무시간을 1.5시간 단축, 절감률 3.8%(한국은행, 2025)를 기록했다. 2시간 12분, 5.4%의 더 큰 효과를 얻었다는 조사(KD

    2025-09-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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