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SW업계, 장차법 대응 웹접근성 개선 솔루션 개발 한창

[이슈분석]SW업계, 장차법 대응 웹접근성 개선 솔루션 개발 한창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장차법)’이 시행되면서 소프트웨어(SW)업계에서는 웹 접근성 개선 솔루션 개발이 한창이다. 내년까지 의무 적용 기관이 확대되면서 웹 접근성 솔루션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개발자나 HTML제작자가 웹 접근성 기준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전체 사이트에서 웹 접근성에 위배되는 프로그램 코드를 자동 검색하는 솔루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소스를 자동으로 검색하고 수정해 웹 접근성 지침에 맞는 웹사이트를 제작하고 유지 관리를 지원한다.

시도우는 사용자가 손쉽게 웹 접근성 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자동진단서비스 ‘에이체크(Acheck)’ 베타버전을 올해 초부터 운영 중이다. 시도우는 “지난해 장차법 시행으로 웹 사이트를 장애인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이 시급해졌다”며 “그러나 많은 운영자가 웹사이트 수준과 개선 방법을 몰라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이체크는 운영 중인 웹사이트의 웹 접근성 수준을 자동진단할 수 있다.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준수 지침(KWCAG) 2.0에 기반해 종전 자동 진단 프로그램 보다 많은 총 8개 항목을 자동 진단해 웹사이트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랩은 지난해 웹 접근성 개선의 시간 및 비용을 단축할 수 있는 이클립스 플러그인 기반 웹접 근성 모니터링 솔루션(레드빈13-WAI)을 개발했다. ‘레드빈13-WAI’는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2.0”의 검사 항목 중 총 9가지의 검사를 지원한다. WAI 웹 접근성 메뉴를 통해 파일, 폴더, 프로젝트별 단위로 웹 접근성 검사를 할 수 있다.

에스크레인의 웹 접근성 검증 솔루션 ‘S-MACK’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을 점검해 해당 애플리케이션의 접근성 준수율, 오류사항을 분석해 개선점을 도출한다. S-MACK을 이용하면 모바일 접근성 준수를 하려는 기업과 기관이 개선점을 반영해 손쉽게 모바일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까지 웹 접근성 의무적용 대상기관이 확대 적용되기 때문에 관련 솔루션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