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AI발 초가속 기술혁명이라는 폭풍 속에서 기회와 위기의 공존이라는 문명사적 전환기에 섰다. 10월15일, 필자는 한국정책학회 기획 '2054년, 허버트 사이먼의 제한적 합리성은 종말을 맞이할 것인가?' 세미나에 참여해 이 화두를 두고 격론을 벌였다. 고전경제학은 시장의 모든 참여자가 완전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전제하에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최적의 자원배분을 추구했다. 그러나, 현실은 극단적 정보 비대칭과 인간 인지능력의 한계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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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변호사의 생성과 소멸 [이상직 변호사의 생성과 소멸] 〈31〉'제한적 합리성'에 따른 정책결정은 여전히 유효한가2026-11-02 16:00 -
전파칼럼 [전파칼럼] 전파(電波) 연구는 자판기가 아니다동전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몇 초 만에 원하는 음료가 나오는 자판기. 편리함의 상징인 '자판기 문화'가 대한민국 과학기술,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현장을 지배하고 있다. 정부 예산이나 기업의 투자가 집행되면, 마치 자판기처럼 단기간에 '세계 최초' 혹은 '세계 최고'의 원천 기술이 뚝딱 산출되기를 기대하는 조급증이다. 투자대비수익률(ROI)과 단기 성과 중심의 정량 평가 시스템은 연구자들을 매일 벼랑 끝으로 내몬다. 그러나
2026-11-02 16:00 -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414〉 [AC협회장 주간록124] 벤처스튜디오, 창업 인정에서 성장 지원으로함께 회사를 만들었는데 함께 만들었다는 이유로 창업기업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제도를 돌아봐야 한다. 액셀러레이터(AC)가 자본과 전문인력을 투입하고 창업팀과 사업을 설계했지만 높은 지분율 때문에 새로운 도전이 기존 기업 확장으로 취급된다면 현장과 제도 사이에 간극이 있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창업기업 규제합리화 방안'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려는 의미 있는 진전이다. AC가 지분을 50% 이상 투자한 벤처스튜디오 기업도
2026-11-01 17:00 -
이내찬 교수의 광고로 보는 통신역사 [이내찬교수의 광고로 보는 통신역사]〈69〉초고속인터넷 K모델, 수익성 연구에서 세계 무대로2000년 필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초고속인터넷을 담당했다. 당시 KT는 요금이 너무 낮아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슈퍼컴퓨터 계산 결과를 근거로, 이를 기간통신 역무로 지정하고 요금인가제를 도입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진의를 파악하고 수익 전망과 정책 대안을 검토하기 위한 킥 오프 미팅에는 B 실장(전 국회의원)과 N 국장(김앤장 고문)이 동석했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만큼 연구 일정과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 간
2026-11-01 16:00 -
ESG칼럼 [ESG칼럼] 도시 ESG평가 '보고서 전시'에서 '일상 거버넌스'로현재 전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이 도시에 살고 있고 2050년엔 68%로 늘어난다. 탄소의 집중지이자 불평등이 드러나는 현장인 도시를 평가하는 새로운 언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빠르게 확산 중이다. 문제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ESG평가와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ESG평가가 구조적으로 다르다는 점이다. 주주를 향하던 시선을 시민에게로 돌려야 하고, 단기 수익 대신 장기 지속가능성을 봐야 한다. 기업에 대한 평가모델을 그대로 가져올 수 없
2026-11-01 16:00 -
정유신의 핀테크 스토리 [정유신의 핀테크스토리]AI 에이전트가 여는 금융의 '생산성 혁명'금융산업의 인공지능(AI) 활용이 AI에이전트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생성형 AI를 이용할 때는 사람이 개별 업무마다 지시해야 했지만, AI 에이전트는 목표만 주어지면 여러 단계의 업무를 스스로 연결해서 처리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면 AI가 소득과 신용정보를 분석해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고 심사에 필요한 절차까지 연결해 수행하는 식이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금융회사의 생산성과 비용구조, 나
2026-11-01 14:00 -
취업우수 특성화고 [취업걱정 없는 명품학교] 〈515〉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상기)는 구한말 참정대신 한규설 대감의 구국정신을 이어받아 1926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여성 실업 교육기관이다. 올해 뜻깊은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개교 100주년을 맞은 올해, 서울여상은 제20회 포스코청암상 교육상을 수상하는 큰 영예를 안았다. 포스코청암상은 포스코청암재단이 포스코 창립 이념인 창의·인재 육성·희생·봉사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2006년 제정한 상으로, 서울여상은 우리나라 최초 여성 실업교육
2026-11-01 11:59 -
세종만사(世宗萬事) [세종만사]과기정통부 인사에 산하 기관장 선임 촉각○…과기정통부 산하 기관장 선임 촉각 연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장·차관 인사에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결과에 따라 산하 기관·협회 수장의 연쇄 이동도 예상. 현재 임기가 만료된 과기정통부 유관기관장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7월). 뒤를 이어 산하기관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10월), 정보통신기획평가원(2027년 2월)의 원장 임기도 만료를 앞두고 있음. 국립전파연구원장 역시 취임 2년이 지나감에 따라 교체가 가능성이 거론. 4개 기관장 모두 과기
2026-10-31 17:00 -
ET시선 [ET시선] '퍼스트 무버' 제네시스의 시간이 시작됐다완성차 업체의 신차 기술 발표회는 대개 결점 없는 성공 신화로 채워진다. 화려한 수식어와 장밋빛 스펙,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는 데이터가 화면을 가득 채우는 것이 관행이다. 그러나 최근 열린 제네시스 GV90 기술 설명회의 공기는 사뭇 달랐다. 연단에 오른 연구개발(R&D) 실무 책임자들의 입에서 가장 먼저 쏟아져 나온 단어는 뜻밖에도 '실패'와 '시행착오'였다. 제네시스가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의 반열에 올라섰음을 가장 확연하게
2026-10-31 16:00 -
정구민의 테크읽기 [정구민의 테크읽기] 배터리 산업, 피지컬 AI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다배터리 산업은 전기차를 넘어 중장비·로봇·휴머노이드·도심항공교통(UAM)·전기추진선박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불리며 성장하던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은 최근 중국 기업의 가격 경쟁력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시장 확대, 주요 자동차 제조사의 중국산 배터리 채택 증가 등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도약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주요 전시회와 업체 발표에서는 우리나라 배터리 회사의
2026-10-29 16:00 -
GEF 스타트업 이야기 [GEF 스타트업 이야기] 〈102〉밀레의 이삭과 모네의 들판, 나눔은 무엇을 남겨야 하는가학창 시절 미술 시간에 헷갈리던 이름이 있다. 모네, 마네, 그리고 밀레다. 추수 끝난 들판에서 허리를 굽혀 낟알을 줍는 그림을 '모네의 이삭 줍기'로 기억하기도 하지만, 이 작품은 장 프랑수아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이다. 모네가 집요하게 관찰한 들판의 풍경은 1890년대에 그린 '건초더미' 연작이었다. 밀레의 그림 속 세 여인은 추수가 끝난 들판에서 허리를 굽혀 떨어진 이삭을 줍고 있다. 그들의 뒤편에는 이미 거두어들인 풍성한 수확물이
2026-10-29 16:00 -
데이터뉴스 [데이터뉴스]AI 보호 시장, 2년 만에 2.7배…2028년 77억달러인공지능(AI) 시스템을 보호하는 세계 보안 시장이 2년 만에 약 2.7배 커질 전망이다. 기업의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AI 고유의 취약점과 사이버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수요도 늘어나면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AI 보호 시장은 올해 28억3500만달러에서 내년 47억8300만달러로 68.7% 성장한다. 2028년에는 약 77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분야 중 내년 성장률이 가장 높은 영역은 직원들이 어떤 AI 서비
2026-10-28 17:00 -
데스크가 만났습니다 [데스크가 만났습니다] 김재진 디지털자산보호재단 이사장 “숨은 코인 찾아주고 피해환급까지…안전망 넓힌다”“가상자산 사업자가 문을 닫았다고 해서 이용자가 맡긴 코인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재단에 넘어온 코인(자산)은 직접 조회하고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잊고 있던 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려고 합니다.” 김재진 디지털자산보호재단 이사장이 재단 출범 2년을 맞아 이용자 자산 반환 확대와 보호 영역 확장에 나선다. 지난 2년간 영업을 종료한 가상자산사업자에게 이용자 자산을 이전받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고 반환할 수
2026-10-28 16:00 -
과학산책 [과학산책]K-푸드 세계화, 과학기술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만들 때세계인의 식탁에 한국 식품이 오르는 일은 우리 기업의 기술과 품질, 식문화가 함께 평가받는 과정이다. K-푸드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인 구매와 수출로 연결하려면 맛의 매력에 더해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신뢰, 시장별 요구에 대응하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이제 K-푸드 세계화의 다음 단계를 과학기술로 준비해야 할 때다.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취임 2주년을 맞아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 연구와 산업, 국내와 세계시장을 잇는 연결을
2026-10-28 16:00 -
혁신 플랫폼 톡 [혁신플랫폼톡] AI 시대, 음악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시장9월 국회에서 열린 'AI 활용 음악 신탁 기준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하며 인상적이었던 점은, 서로 다른 입장의 이해관계자들이 상당 부분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창작자와 권리단체, 음악산업계, 기술기업 모두 인공지능(AI) 음악의 급격한 확산에 따른 문제에 공감하고 있었다. 다만 각자의 입장에 따라 해결해야 할 과제의 우선순위에는 차이가 있었다. 최근 생성형 AI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음악을 만들고 유통할 수 있게 되었
2026-10-28 16:00 -
블록체인 칼럼 [블록체인 칼럼]디지털자산시장 명확화법과 규제체계 재정립에 대한 담론〈하〉보다 근본적으로는 기존 금융법이 블록체인의 특성을 어디까지 반영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도 남는다. 미국에서 투자계약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활용되는 Howey Test는 1946년에 확립됐다. 당시에는 인터넷이나 블록체인, 스마트계약, 탈중앙화자율조직(DAO)과 같은 기술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기술이 새롭다는 이유만으로 기존 증권법의 투자자 보호 원칙을 배제할 수는 없다. 발행자가 투자자에게 사업 성공과 수익을 약속하면서 자금을 모집한다
2026-10-27 16:00 -
이영의 넥스트 거버넌스 [이영의 넥스트 거버넌스] 〈30〉한국증시와 프랑스의 분노올해 아무 관련 없어 보이는 두 사건이 하나의 장면으로 겹쳐 보였다. 여의도 증시의 급등락과 바다 건너 프랑스 거리의 분노다. 대한민국 경제는 기록적인 숫자를 쏟아내고 있다. 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까지 끌어올렸다. G20 국가 중 가장 큰 상향 폭이다. 수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증시 역시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수출을 주도한 반도체 산업의 호황은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집중으로
2026-10-27 16:00 -
조현래의 콘텐츠 脈 [조현래의 콘텐츠 脈] 〈21〉사투리가 한류 콘텐츠와 관광자원이 된다고?지난주 부산에서 '글로벌 유스 한류 포럼 및 한류체험 빌리지(K-Culture Experience Village)'가 개최됐다. 케이브릿지 인터내셔널(K-Bridge International·대표 김기헌)이 기획한 것으로, 한류 교육과 관광을 연계해 체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세계 청년들이 한류를 매개로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무르면서 서로 교류하고, 한국 문화를 직접 배우며 체험할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한류와 관광의 새로
2026-10-26 16:00 -
콘텐츠칼럼 [콘텐츠칼럼] 30년 간 바뀌지 않는 유료방송 규제 유감올해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지만 국내 유료방송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케이블TV의 경영난과 과도한 방송통신발전기금 부담, 지역채널의 공적 역할에 대한 지원 필요성 등이 국회에서 논의됐지만 정부의 답변은 여전히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는 수준에 머물렀다. 학계와 업계에서 오랫동안 제기해 온 문제가 이번에도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지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1995년 케이블TV 출범 이후 3
2026-10-26 16:00 -
김태형의 혁신의기술 [김태형의 혁신의기술] 〈62〉듀얼 브레인, AI 시대 혁신의 새로운 출발점(하)“컴퓨터는 정신을 위한 자전거와 같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남긴 말이다. 사람은 맨몸으로 움직일 때 효율이 낮은 동물이지만, 자전거에 오르면 어떤 동물보다 적은 힘으로 멀리 간다. 좋은 도구는 사람을 대신하지 않고, 사람이 닿을 수 있는 거리를 넓힌다. 인공지능(AI)이 탐색하고 계산하는 동안 사람은 맥락을 읽고 방향을 정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이선 몰릭(Ethan Mollick) 교수가 '듀얼 브레인'이라 부른 협업 방
2026-10-25 16:00 -
이진호의 퓨처로그 [이진호의 퓨처로그] 상상의 무한가치, 이야기의 주인이 되자중세 전장에 지금보다 미래인 아이언맨을 능가하는 수트를 장착한 전사가 나타나 악마적 기사들을 처단한다. 수트속 인공지능(AI) 에이전트는 현재의 개발자와 통신한다. 영상미는 조금 인위적이지만, 화려하고 눈부시다. 며칠 전 유튜브에서 '중세에 티타늄수트를 입음'이란 낯설면서 이색적인 제목의 영상을 접했다. 30분 넘는 전편 압축본 스토리에 빨려들 듯 들어갔다. 나 같은 사람이 400만명이 넘은 것도 확인했다. 알아보니, 이 영상의 원작은 지난 2
2026-10-25 11:59 -
최은수의 AI와 뉴비즈 [최은수의 AI와 뉴비즈] 〈50〉AI 에이전트가 구매 결정…고객 주권 빼앗다인공지능(AI)이 인간의 구매 결정권까지 가져가기 시작했다. AI가 상품을 검색하고 가격을 비교하는 수준을 넘어 제품 선택과 결제까지 수행하는 시대가 됐다. 소비자는 수십 개의 쇼핑몰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AI에게 “가장 좋은 제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해 줘”라고 지시하면 된다. 그런데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AI 도입에 앞장서던 글로벌 기업들이 정작 AI의 웹사이트 접근을 차단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The Ve
2026-10-22 16:00 -
신차드라이브 [신차드라이브] 서킷과 공도 넘나드는 '두 얼굴'…폴스타 플래그십 전기 SUV '폴스타 3'스웨덴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플래그십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 3'는 상반된 두 가지 매력을 하나의 차체에 정교하게 담아낸 모델이다. 트랙 위에서는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날카로운 주행 성능을 과시하고, 일상 도로에서는 패밀리 SUV에 걸맞은 안락함과 실용성을 제공한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와 인근 일반도로에서 폴스타 3 주행 완성도를 확인했다. 폴스타 3 첫인상은 당당하면서도 날렵하다. 전장 4900㎜,
2026-10-22 16:00 -
임성은의 정책과 혁신 [임성은의 정책과 혁신] 〈51〉지하철 9호선 혼잡, 새로운 발상으로 다시 풀어보자서울시의 대중교통은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편리하면서도 경제적이다. 이러한 경쟁력의 바탕에는 서울시가 끊임없이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해 온 노력이 있다. 실제로 서울시 1급 이하 간부들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면서 직접 체감한 불편 사항이나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현장에 전달하고 있다. 완벽한 대중교통이란 있을 수 없겠지만, 그동안 아픈 손가락으로 여겨졌던 지하철 9호선에 대해서도 최근 개선 방안이 발표됐다. 특히 급행열차
2026-10-21 16:00 -
전성민의 디지털 창업사 [전성민의 디지털 창업사] 〈10〉전자상거래, 오픈마켓 벤처의 도약연간 거래액 200조원을 넘어선 전자상거래는 이제 우리 삶의 기본 인프라다. 새벽 배송의 압도적 편리함이 보여주듯, 디지털 상거래는 일상과 유통의 지도를 바꿔 놓았다. 물리적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이 온라인쇼핑산업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1990년대 후반, 유통 재벌들이 수백억 원의 자본과 백화점 간판을 앞세워 인터넷으로 뛰어들 때, 자본도 매장도 브랜드도 없던 벤처들은 어떻게 시장의 주역이 되었을까. 인터넷 인프라가 갖춰지자 유통 대
2026-10-21 16:00 -
김경진의 AI전략노트 [김경진의 AI전략노트]〈39〉일회용 냅킨 소프트웨어 시대, 어떻게 변화에 대처할 것인가지난 6일 한 게임 커뮤니티에 링크 하나가 올라왔다. 수십기가바이트짜리 대작 게임 GTA5가 별도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돌아가고 있었다. 설계도인 소스 코드는 없었다. 4월에 공개된 오픈소스 도구 REA(Reverse Engineer Anything)가 클로드 코드, 코덱스 같은 AI 코딩 에이전트를 역공학 도구에 연결한 결과다. 숙련된 개발자가 매달려야 했던 완성품 분해를 에이전트가 수일 만에 해낸다. 포토숍, 아크로뱃, 워드를 본뜬 무
2026-10-20 16:00 -
AI와 디지털전환 [AI와 디지털전환] AI 대중화 시대, AI 전문 기업을 키워야 하는 이유글로벌 빅테크 메타가 최근 선보인 개인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가 출시 직후 미국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신규 서비스의 등장 이상을 의미한다. 수십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빅테크가 내놓은 실질적인 비서형 AI 에이전트가 우리의 삶과 경제 생태계에 어떠한 변혁을 가져올지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AI 시대의 풍경은 내연기관 자동차가 처음 도로에 등장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영
2026-10-20 16:00 -
디지털문서 인사이트 [디지털문서 인사이트] 국경을 넘는 증명서, 이제는 디지털 통상시대의 과제다해외 진학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은 학력인증이라는 관문을 거친다. 졸업·성적증명서를 발급받고 아포스티유를 받은 뒤, 해외 학력평가기관이 요구하는 방식에 맞춰 다시 제출해야 한다. 기관마다 형식과 제출 경로가 달라 같은 서류를 여러 번 발급받아 국제우편으로 보내는 일도 흔하다. 국내에서는 클릭 몇 번으로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지만, 국경을 넘는 순간 증명서는 다시 아날로그 방식으로 돌아간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다. 국내 전자증명서는 전자서
2026-10-19 16:00 -
박정수의 CEO 독서노트 [박정수의 CEO 독서노트]〈10〉생각 버리기 연습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부터 저녁에 잠들 때까지, 우리의 뇌는 단 한 순간도 쉬지 못한다.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 타인과의 비교 그리고 끊임없이 쏟아지는 뉴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알림 등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우리 마음은 새로운 자극을 얻기 위해 부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몰고 가도록 프로그램화 되어 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생각병이다. 일단 한 번 생각하는 버릇을 들이면, 생각하지 말아야 하
2026-10-14 16:00 -
김경환 변호사의 IT법 [김경환 변호사의 IT법] 〈16〉AI 개발을 위한 개인정보 특례조항:'책임 있는 혁신'인공지능(AI) 혁신의 속도전 속에서 국내 AI 산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법적 걸림돌 하나가 마침내 해소됐다. AI 기술 개발 및 성능 개선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특례를 신설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공포돼 2027년 3월 9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영상, 음성, 비정형 데이터 등 가명·익명 처리만으로는 학습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거나 모델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던 분야에서, 안전장치와 사전 심의를 전제로 원본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법적
2026-10-13 16:00 -
신혜권의 에듀포인트 [신혜권의 에듀포인트]〈61〉세계 한인학생으로 확대하는 ASTO, 정부·기업 관심 필요지난 1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제12회 인공지능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ASTO·옛 SWTO) 해외부문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서 제11회 ASTO가 개최된 이래 올해 두 번째다. 오후 2시 30분 시상식이지만, 한두 시간 전부터 삼삼오오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밝은 표정으로 시상식이 열리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강당을 찾았다. 올해도 베트남 호치민에 거주하는 한인 초·중학생 다수가 참여했다. 올해 참여 학생 수는 350명으로
2026-10-12 16:00 -
전상욱의 AX시대의 고객경험 [전상욱의 AX시대의 고객경험] 〈12〉 AI에 해석받는 인간, 그 해석이 이끄는 마케팅“나는 무슨 꽃이야?”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아탐색 놀이 일환으로 쓰이는 프롬프트다. AI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개인화 의미가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 AI는 구매 이력과 취향을 근거로 '나에게 필요한 제품'을 추천하는 역할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근 AI는 성향·욕망·관계·진로 등 '나'라는 존재에 대한 더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기 시작했다. 단순히 활용 영역이 넓어진 것이 아니라, 진
2026-10-11 16:00 -
김태섭의 M&A인사이트 [김태섭의 M&A인사이트] 〈20〉가격은 불렀다, 가치는 증명하지 못했다아파트를 내놓은 집주인이 공인중개사에게 말한다. “우리 집은 로열층에 인테리어만 1억원을 들였어요. 옆집보다 1억원은 더 받아야죠.” 중개사는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매수자는 인테리어 값을 쳐주지 않는다. 동네 시세를 먼저 보고, 자기 취향에 맞게 다시 뜯어고칠 비용까지 따진다. 집주인의 1억원은 추억이고, 매수자의 1억원은 철거비다. 결국 호가는 높게 걸리고 집은 수개월째 팔리지 않는다. 지난 8월 칼럼('패는 나눠줬다, 조합은 각자 몫이다'
2026-10-07 16:00 -
소부장 인사이트 [소부장 인사이트] AI 시대 반도체 혁신의 새로운 방향, '더 작게'에서 '더 가깝게'로1969년 인류의 달 착륙을 가능하게 한 아폴로 유도 컴퓨터는 당시 최첨단 기술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수십만배 더 뛰어난 연산 능력을 갖춘 스마트폰을 누구나 손에 들고 다닌다. 컴퓨팅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었던 건 트랜지스터를 더 작게 만들고 하나의 칩에 더 많이 집적한 반도체 미세화 덕분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장으로 상황이 또 달라지고 있다. AI 연산량이 급증하면서 트랜지스터를 작게 만드는 것만으로는 성능을 높이는 데
2026-10-06 16:00 -
김종면의 K브랜드 집중탐구 [김종면의 K브랜드 집중탐구]〈45〉팬덤으로 완성한 클래시 페어라이어(FAIRLIAR)골프를 즐기는 2030 여성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페어라이어. 골프웨어 시장에 감각적인 실루엣과 돋보이는 컬러감으로 주목받는 브랜드다. 소비자들의 입소문만으로 자연스레 팬덤이 형성되었고, 지금은 8개국에 매장을 낸 K-골프웨어의 대표 주자로 성장했다. '골프계의 샤넬'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페어라이어의 이야기를 들여다보았다. 페어라이어라는 이름은 골퍼라면 익숙한 '페어웨이(Fairway)'와 '거짓말쟁이(Liar)'를 결합한 조어다. 정
2026-10-02 15:57 -
이강우의 무지(無智) 무득(無得) [이강우의 무지(無智) 무득(無得)]행유부득자 개반구저기(行有不得者 皆反求諸己)동양의 현인들은 국가의 본(本)(덕성)과 말단(末端)(형벌)을 전도(顚倒)시킴을 강력하게 경계한다. 노자(老子)는 도덕경(道德經)에서 법령자창 도적다유(法令滋彰 盜賊多有), 즉 '법령이 정교해질수록 도적이 많아진다'고 경고함으로써 법과 규제가 촘촘해질수록 정작 사회는 오히려 피폐해짐을 말한다. 장자(莊子) 역시 제물론(齊物論)에서 피역일시비 차역일시비(彼亦一是非 此亦一是非)라며 '이것이나 저것이나 하나의 옳고 그름'이라며, 자신의 프레임으로 사
2026-10-01 16:00 -
김주한 교수의 정보의료·디지털 사피엔스 [김주한 교수의 정보의료·디지털 사피엔스]디지털 사피엔스 동북아 삼국지한국·중국·일본 키보드 배틀의 승부처는 진화를 계속한다. 다음 승부처는 '얼마나 빨리 썼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읽히느냐'다. 태어날 아기를 위한 이름을 짓는 세 가족이 있다. 서울의 부모는 '하늘'이라고 적는다. 베이징의 부모는 이름을 소리로 입력한 후 나타난 여러 한자 중 '뜻'을 고른다. 도쿄의 부모는 '읽기'를 먼저 입력한 뒤 아이에게 줄 한자 표기를 고른다. 사랑은 같지만, 손가락 움직임은 나라마다 다르다. 아기 이름을 짓는 입력창 뒤
2026-09-17 16:00 -
김종면의 브랜드 인사이트 [김종면의 브랜드 인사이트] ② 성공이 부른 그림자… K뷰티가 뜨자 짝퉁은 온라인으로 옮겨탔다지난 1회 칼럼에서 K브랜드 열풍의 빛과 그림자를 함께 짚었다. 세계가 K뷰티·K푸드에 열광하는 그 이면에서, 브랜드의 이름을 도용한 위조품이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특히 관세청이 지난해 적발한 위조물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품목이 화장품이었다는 점은, K뷰티가 세계 시장에서 거둔 성과의 크기를 역설적으로 증명한다. 위조는 언제나 성공한 브랜드에만 따라붙는다. 아무도 찾지 않는 제품을 위조하는 사람은 없다. K뷰티가
2026-07-21 10:15 -
이광재의 패러다임 디자인 [이광재의 패러다임 디자인]〈28〉 차선을 바꾸는 국가만이 살아남는다대한민국, 새로운 '기술 도로'를 설계할 시간이다 지금 세계는 속도의 경쟁이 아니다. 길의 경쟁이다. 누가 더 빨리 달리느냐가 아니라, 누가 새로운 길을 만드느냐의 싸움이다. 중국의 '차선 변경(환도초차·换道超车)' 전략은 이를 가장 분명하게
2026-04-26 16:00 -
서판길의 AI시대 뇌 탐구 [서판길의 AI시대 뇌탐구] 〈5·끝〉 뇌 오가노이드(brain organoid)인간의 뇌를 만드는 시대, 과학은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가 찰스 다윈(Chales Darwin)은 “과학의 목적은 새로운 진리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오류를 없애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과학은 더 정교한 답을 향해 나아가지만, 진정한 전환점은 새로운 질문에서 시작된다.
2026-04-09 16:00 -
이현덕 대기자의 과학기술이 미래다 [과학기술이 미래다] 〈184·끝〉'개혁중의 개혁' 금융실명제, 전격 닻 올렸다“저는 이 순간 엄숙한 마음으로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조장에 관한 대통령 긴급 명령을 발표합니다. 금융실명제가 실시되지 않고는 이 땅의 부정부패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없습니다.” 1993년 8월 12일 오후 7시 45분. 김영삼 대통령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TV와 라디오
2026-03-24 17:00 -
우리가 AX 주역 [우리가 AX 주역] 〈77〉카이로스랩, 소재 특화 '데이터 파운드리' 시대 연다하나의 신소재가 상용화되기까지 통상 10년 이상의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된다. 카이로스랩은 수만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는 이 과정을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한다. 소재 분야에 특화한 AI 솔루션으로 '데이터 파운드리'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나섰다. 버려지는
2026-02-23 17:00 -
송민택의 D-엣지 [송민택 교수의 D-엣지] 스테이블코인, 논쟁의 기준을 바꿀 시점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논의가 발행 주체라는 좁은 틀에 갇혀 있다. 최근 논쟁은 디지털 결제 환경에서 어떤 구조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문제와 맞닿아 있다. 글로벌 시장이 제도 정비를 마치고 운영과 실행 단계로 이동한 상황에서, 국내는 발행 주체의 자격을 둘러싼 논쟁에
2026-01-12 16:00 -
사이언스온고지신 [사이언스온고지신]〈끝〉'킴사이버랩'으로 여는 제조 AX의 길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 열풍이 거세다. △연구개발(R&D) △설계 △생산·제조 △시험·검사 △운전·유지·보수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전반에 AI와 디지털 기술 접목은 신제조업으로 도약하는 필수 코스가 됐다. 문제는 우리 산업 허리이자 경쟁력 근간인 중소·중
2025-12-29 15:01 -
대한민국과학자 [대한민국 과학자]〈끝〉 황민호 DGIST 교수, “차세대 연성 수술로봇과 로봇 조작·자동화 기술을 현실로”“로봇 연구의 목표는 논문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며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기술입니다.” 황민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는 수술로봇과 로봇 조작 기술을 연구하는 공학자다. 황 교수가 이끄는 '서지랩(SurGLab:Surgical Ro
2025-12-29 14:00 -
손병채의 센스메이킹 [손병채의 센스메이킹] 〈101〉기업 성공의 가정들을 점검해야 할 때세계은행의 최근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 보고서는 2026~2027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약 2.5%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는 과거 10년 평균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연합(EU) 역시 같은
2025-12-17 16:00 -
박영락의 디지털 소통 [박영락의 디지털 소통] 〈42〉부천시와 충주시, 지자체 디지털소통의 기준점을 제시하다공공기관의 경우 법과 제도, 그리고 공익성을 앞세운 콘텐츠 운영 등으로 성과를 내기에는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디지털 소통은 기존 공공의 딱딱한 정책이야기를 스토리텔링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기존의 관의 이미지를 순화시키면서 효과
2025-12-08 16:00 -
황보현우의 AI시대 [황보현우의 AI시대] 〈43〉AI발(發) '낙수 효과'가 필요하다요즘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가 뜨거운 화제다. 송명구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배우 류승룡이 연기한 '김낙수'를 통해 대기업 25년차 중년 직장인의 치열한 일상과 세대적 고민을 생생하게 그린다. 필자 역시 과거
2025-11-20 16:00 -
여호영의 시대정신 [여호영의 시대정신] 〈38〉가계 품목 다양성이 관광인프라20년 만에 캐나다 동북부 퀘벡시에 관광차 다녀 왔다. 퀘벡시는 프랑스 풍에, 프랑스 언어가 영어와 함께 공용 언어로 지정돼 사용되고 있다. 도로 표지판도 불어로 되어 있다. 캐나다로 독립되기 전에는 프랑스가 경영했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이 도시는 400
2025-11-12 16:00 -
통신칼럼 [통신칼럼]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 보호막, 바이오 레이더 센서의 시대전쟁터에서 적을 탐지하던 레이더 기술은 이제 우리 집 안에서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감시자로 변모하고 있다. 바이오 레이더 센서는 비접촉 방식으로 생체 신호를 감지하며, 고령자 돌봄부터 응급 상황 대응까지 일상의 안전을 책임지는 새로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레이더(RA
2025-09-01 16:00 -
이상직 변호사의 창의와 혁신 [이상직 변호사의 창의와 혁신] 〈65〉소버린 AI, 조선백자에 길이 있다 (하)조선백자의 성공은 어떻게 이뤄진 걸까. 조선 초기엔 분청사기가 유행했다. 청자를 만들던 흙으로 그릇을 만든 뒤에 하얀 흙과 유약을 발라 굽는다. 도자기 겉면에 상감, 인화, 귀얄 등 다양한 기법으로 꽃, 물고기 등 무늬를 입혀 다채롭게 했다. 그러나 새로운 왕조인 조선
2025-07-28 16:00 -
新통상질서 칼럼 [新통상질서칼럼] 관세 중심 '미국 우선주의' 통상정책의 부활과 우리의 대응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미국의 통상정책은 다시 5년 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동맹국과의 관계 복원에 힘써왔던 바이든 행정부와는 달리,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중국 뿐 아니라 동맹국과 우방국을 대상으로 관세 부과를 위협하며 미국의 대내외적 문제 해결에 활용하고 있
2025-02-18 16:00 -
김경진의 디지털 트렌드 [김경진의 디지털 트렌드]〈20〉AI 에이전트 시대에 대한 준비약 10여년 전, 영화 '그녀(HER)'에서 많은 데이터를 확인해 처리하고, 다가올 일정을 미리 알려주는 인공지능(AI) 비서의 모습이 등장한 적이 있었다. 이러한 AI 비서의 모습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생성형 AI를 넘어 AI 에이전트 시대가 도래하
2025-01-05 16:00 -
송민택 교수의 핀테크 4.0 [송민택 교수의 핀테크 4.0] 디지털금융 2024, 정체와 도약의 갈림길2024년이 저물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정세 불안과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진 한 해였지만, 혁신 기술 기반 디지털금융은 여전히 금융 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올해 현안을 되짚어보자. 글로벌 시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폭발적 성장이 금융 서비스를 혁신시키며 새로운
2024-12-30 16:00 -
이경배의 AI 레볼루션 [이경배의 AI 레볼루션] AI, 반도체 그리고 양자컴퓨터기술의 혁신적 발전은 예상을 뛰어 넘는다. 사람과 대화하는 인공지능(AI)이 등장해 사람의 지식 수준을 뛰어넘는 인공일반지능(AGI)으로 발전하고, 기존 처리 속도 수십 배에 이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탑재한 컴퓨터가 양산되며, 슈퍼컴퓨터로도 수억만 년 이상 걸
2024-12-22 16:00 -
헬스케어 대전환 [헬스케어 대전환]해외시장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 K바이오, K테크 기업최근 필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장을 갔다. 그곳에서 의료바이오 관련 사업을 하는 한국인 기업가들을 만났다. 인도네시아까지 와서 사업을 하는지 묻는 내 질문에 한 분은 “수년간 많은 자금과 시간을 들여 개발한 제품을 출시해 1년 남짓 매출이 좋았지만 주춤하길래 조사
2024-12-19 16:00 -
김미경의 '길 위의 미술' [김미경의 '길 위의 미술'] 현대인의 뜨거운 감자 미술향유2019년 말 기술 기반의 온라인 미술 실감체험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기획했다. 판교IT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미술 스타트업을 설립하며 입주 조건인 정보기술(IT) 기반 앱을 개발하게 됐다. 2020년 초 급작스레 닥쳐온 재앙을 대비한 준비는 아
2024-12-17 16:00 -
모빌리티 포럼 [모빌리티칼럼] 고령 사회와 한국 모빌리티의 미래세계적으로 모빌리티 혁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적 철도 회사 지멘스는 지멘스 모빌리티를 통해 통합교통서비스(MaaS)를 전면에 내세운 모빌리티 혁신을 선언했고, 우버도 수요대응형 셔틀 서비스를 시작하며 대중교통 시장에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전통적 대중교통 시장에도
2024-12-17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