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시사용어
쉽게 배우는 시사상식. ICT 시사용어에서 쉽고 편리하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교체 없이도 내가 사용하는 유심에 안심 기능을 설정해 무단 기기변경을 차단하는 원리다.
이 서비스는 현재 사용 중인 휴대폰과 유심 정보를 1대 1로 짝을 지어 관리한다. 내 정보가 담긴 유심이 다른 폰에 꽂히면 통화, 데이터, 문자 모두 즉각 차단된다. 다른 사람 기기에서는 내 유심정보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면 제3자가 가입자 몰래 대포폰(복제폰)을 개통해 금융 범죄에 사용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해외 로밍 사용도 제한된다. 해외에서 음성·문자·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 해 분실 또는 도난시 부정 사용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면 고객 입장에서는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기능과 함께 안전장치를 이중으로 설정하는 효과가 있다. 유출된 유심 정보를 복제해 금융사기를 벌이는 '심 스와핑'도 방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유심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호 조치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강조한다. 공지 첫날 가입자수 7만2000명에서 엿새 만에 누적 가입건수가 714만건까지 늘었다. KT와 LG유플러스도 자사 고객들에게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방법을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