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테슬라 특허 대해부(21)-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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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테슬라를 자동차 업종 가운데 가장 유망기업으로 꼽았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를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자동차 제조회사로 평가했다.

모건스탠리가 다른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을 축소해야한다고 권고하면서도 테슬라를 호평하는 배경에는 테슬라의 특허가 있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테슬라, 거품인가?’에 따르면, 테슬라는 2008년부터 본격적인 특허 활동을 시작해 2014년 2월 기준 총 242개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 테슬라는 독창적인 전기차 기술력을 통해 주행거리와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관건인 충전 스테이션 기술도 개발했다.

[IP노믹스]테슬라 특허 대해부(21)- 주가 상승

최근 테슬라는 완성차 업체에서 처음으로 보유 특허 라이센스를 무료로 개방했다.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는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조치라고 강조한다. 또 경쟁사인 닛산, BWM와 전기차 보급의 핵심요인인 충전소 시설을 공동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또한 테슬라의 충전스테이션 기술을 경쟁사와 공유하겠다는 의미다. 테슬라의 파격적인 특허 전략에 힘입어 주가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 초기 25달러였던 테슬라의 주가는 현재 230달러 선이다.

[IP노믹스]테슬라 특허 대해부(21)- 주가 상승

IP노믹스 보고서 ‘테슬라, 거품인가?’는 전기차 시장 승패와 보급 활성화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배터리 △충전스테이션 △일반 자동차 영역을 기준으로 테슬라의 IP 경쟁력을 심층 분석했다. 또 경쟁 전기차 업체 △BMW △BYD 등과 핵심 요소별로 특허 경쟁력도 비교, 평가했다.

※ 테슬라의 특허 평가와 종합 분석 내용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테슬라, 거품인가’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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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테슬라의 주가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제너럴모터스와 포드의 지난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됐지만,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비중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모건스탠리는 권고했다.

모건스탠리는 이와 함께 델파이오토모티브와 TRW오토모티브홀딩스 등 자동차 관련 기술기업의 주가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나스닥에서 오전 10시 30분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1.1% 올랐다.

테슬라는 오는 31일 장 마감 후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임지택기자 geet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