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점유율 106주 연속 1위···FPS게임 ‘서든어택’ 10년 간의 발자취

온라인게임 점유율 106주 연속 1위···FPS게임 ‘서든어택’ 10년 간의 발자취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넥슨지티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1인칭슈팅(FPS)게임 ‘서든어택’이 지난 8월 23일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했다. ‘서든어택’은 국내외 회원수 3천만 명, 온라인게임 점유율 106주 연속 1위, 9년 연속 FPS게임 장르 순위 1위, 최고 동시접속자수 35만 돌파 등 지난 10년간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 내려왔으며, 10주년을 맞이한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독특한 신규모드와 콘텐츠들을 끊임없이 선보이며 국내 FPS 게임 1인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빠르고 강렬한 타격감과 쉬운 조작으로 이뤄낸 FPS게임의 대중화

‘서든어택’은 2005년 8월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그야말로 수직상승의 성장세로 FPS게임 시장을 평정했다. 서비스 1년 만에 기존 PC방 점유율 1위를 장기 집권하고 있던 ‘스페셜포스’를 누르고 정상 자리를 차지한데 이어 2006년 12월 최고 동시접속자수 18만 명, 2007년 2월 21만 명, 2008년 3월 24만 명, 2011년 8월 26만 명이라는 파죽지세의 성장을 보였고, 온라인게임 점유율 106주 연속 1위라는 신기록도 달성했다.

온라인게임 점유율 106주 연속 1위···FPS게임 ‘서든어택’ 10년 간의 발자취

‘서든어택’이 당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은 기존 FPS게임에 비해 속도감 넘치는 게임진행과 강렬한 타격감, 비교적 쉬운 조작법으로 FPS게임에 익숙하지 않았던 초보 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남성 유저 위주의 장르로 여겨졌던 FPS게임에 많은 여성 유저들이 유입되면서 서비스 1년 만에 여성 전용 e스포츠 리그인 ‘레이디스 리그’를 대대적으로 개막하는 등 많은 유저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10년째 1위 비결: 트렌드를 잡아라!

지난 10년 간 화려한 그래픽과 고차원적인 설정으로 무장한 다양한 FPS게임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서든어택’은 2006년 10월부터 현재까지 9년째 FPS게임 장르 내 1위 자리를 한번도 내어주지 않고 대한민국 NO.1 FPS게임으로서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서든어택’에서는 지금도 여름과 겨울 시즌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는 물론, 1년 내내 신규 게임모드, 캐릭터, 무기 등을 끊임없이 선보이며 작년 한해 동안만 약 30회에 걸친 콘텐츠 업데이트(신규 게임모드, 캐릭터, 시스템 업데이트 등)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출발! 무한사냥’, ‘놈놈놈’, ‘넥슨을 털어라’, ‘출발! 서든팀’ 등 지금까지 없었던 독특한 신규 게임모드를 연이어 선보이며 히트시켰고, 최근에는 인기 방송인 강균성을 활용한 ‘스피드웨건’ 콘셉트의 홍보 영상과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랩을 활용한 랩 버전 ‘서든어택’ 홍보 음원 공개, 가장 핫한 인물을 게임 캐릭터로 발빠르게 영입하는 등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

△사진설명: 10년째 계속되는 트렌디한 업데이트
△사진설명: 10년째 계속되는 트렌디한 업데이트

끊임없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독특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서든어택은 서비스 10년을 맞는 올해에도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 35만 명(지난 3월 1일), 23.51%의 역대 최대 PC방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그땐 그랬지’ 10주년 기념 ‘클래식 서버’ 깜짝 공개

독특하고 색다른 신규 게임모드를 연이어 선보여온 ‘서든어택’이 지난 20일에는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추억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추억의 맵과 캐릭터, 무기가 그대로 복원된 ‘클래식 서버’를 깜짝 오픈한 것.

클래식 서버는 지난 2012년 대대적인 그래픽 및 시스템 개편이 적용된 ‘서든어택2.0’ 업데이트 이전의 무기, 캐릭터, 맵, 사운드 등이 모두 복원되어 과거 환경 그대로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는 이벤트 서버로, 9월 10일까지 3주간 오픈된다.

△사진설명: 특별 복원된 추억의 맵 ‘원웨이(왼쪽)’와 ‘파워플랜트(오른쪽)’
△사진설명: 특별 복원된 추억의 맵 ‘원웨이(왼쪽)’와 ‘파워플랜트(오른쪽)’

클래식 서버가 공개되자 홈페이지에는 “예전 친구들과 즐겼던 생각이 많이 난다”, “감동이다. 클래식 서버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다”, “예전 배경음악에 추억이 떠올라 계속 음악만 듣고 있다”는 등 유저들의 열띤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클래식 서버 공개 기간 동안에는 10주년 기념 스킨무기와 한정판 엠블렘을 지급하는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넥슨지티 김대훤 개발이사는 “지난 10년 간 변함없이 ‘서든어택’을 아껴주신 유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자 클래식 서버 복원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좋아해주셔서 더욱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1등 FPS게임이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도록 좋은 게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