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교육으로 사고력 높인다"..효과 입증 논문 발표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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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서초 서울교육대학교에서 한국정보교육학회, 한국컴퓨터교육학회, 한국정보과학회가 1회 정보과학교육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했다.
<11일 서울 서초 서울교육대학교에서 한국정보교육학회, 한국컴퓨터교육학회, 한국정보과학회가 1회 정보과학교육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했다.>

소프트웨어(SW)교육이 문제해결력과 논리적사고력을 높인다는 국내 연구사례가 발표돼 주목된다. 내년 SW교육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SW를 접목한 다양한 교육방법이 조명받는다.

11일 이정민 이화여대 교수는 서울 서초 서울교육대에서 열린 한국정보교육학회 학술대회에서 `로봇 활용 SW교육이 초등학생 컴퓨팅사고력에 미치는 효과` 논문(공동저자 노지예·박광현)을 발표하고 SW교육이 학생 컴퓨팅적 사고력을 높인다고 밝혔다.

컴퓨팅적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은 컴퓨팅 기본 개념과 원리를 기반으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말한다. 교육전문가들은 SW교육으로 컴퓨팅적 사고력을 높인다고 기대한다.

이 교수는 경기도 한 초등학교 5, 6학년 143명을 대상으로 실제 SW교육이 컴퓨팅적 사고력을 높이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로봇을 활용한 SW교육을 실시한 후 학생들 컴퓨팅적 사고력 수준이 1.12점(5점 만점) 상승했다.

이 교수는 “SW교육이 컴퓨팅적 사고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 검증함으로써 효과성을 규명했다”면서 “로봇을 활용해 프로그래밍에 더 몰입하게 되고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컴퓨팅적 사고력이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한국정보교육학회, 한국컴퓨터교육학회, 한국정보과학회 등 SW교육 관련 대표 세 학회가 공동 행사를 처음 개최하고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SW 의무교육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주요 논문으로 SW교육 효과뿐 아니라 `초등학교 2학년 절차적 사고를 위한 순서도 이해도 분석(황아름·김갑수)` `소프트웨어 교육에서 함수 지도 방안 연구(이용창·홍명희)` `초등 교육에서 증강현실의 적용과 관련 정보윤리교육방안 연구(전소현·전우천) 등 SW교육방법 관련 논문이 다수 소개됐다.

교육계도 SW교육 의무화가 제대로 안착하도록 노력을 기울인다.

김갑수 한국정보교육학회장(오른쪽)과 송준 홍릉과학출판사 대표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갑수 한국정보교육학회장(오른쪽)과 송준 홍릉과학출판사 대표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정보교육학회는 이날 서울교대에서 홍릉과학출판사와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하고 학생과 학부모 대상 SW와 정보기술(IT)관련 서적을 집필하기로 했다.

김갑수 한국정보교육학회장(서울교대 교수)은 “SW의무화 시행이 1년 남은 상황에서 SW교육 취지와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SW교육이 제대로 시행되도록 올 한 해 협회와 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에서 한국정보교육학회와 홍릉과학출판사가 MOU를 체결하고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에서 한국정보교육학회와 홍릉과학출판사가 MOU를 체결하고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