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연구개발 전문기업 비트나인(대표 강철순)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형태의 멀티모델 데이터베이스인 ‘아젠스 그래프(AgensGraph)’ 정식 1.0 버전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젠스 그래프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하여 개발된 멀티모델 데이터베이스이다. 작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국제 PGConf SV 2016 컨퍼런스에서 커뮤니티 에디션 0.9 버전을 발표하여 많은 주목을 받은 이후, 현지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비트나인 실리콘밸리 연구소에서 아젠스 그래프를 개발한 김기성 박사(비트나인 CTO)는 “잘 알려진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검색 엔진의 핵심기술은 그래프 알고리즘이고, 페이스북의 메인 데이터 처리 기술도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개발되었다. 현재 그래프 데이터베이스의 인지나 시장 점유율은 낮은 편이지만,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출처 : DB-Engines.com)"라고 말했다.
또한, "아젠스 그래프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의 장점을 포스트그레스큐엘(PostgreSQL)을 기반으로 구현한 새로운 하이브리드형 데이터베이스로서 빅데이터 플랫폼과의 융합으로 가장 큰 시너지를 일으킬 데이터 처리 기술이므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더했다.
강철순 대표는 "기존에 개발 가능성이 높고 데이터 퍼포먼스가 좋은 PostgreSQL과 데이터 간의 고도로 연결된 관계처리를 강조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기업들의 니즈가 많이 있으나, 두 개의 체계를 동시에 유지하는 비용이나 싱크 문제 등으로 인해 불편함을 감수해왔던 많은 기업들에게 아젠스 그래프는 획기적인 빅데이터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나인은 국내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선두주자로서 그래프 이론에 입각한 최적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차별화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빅데이터 솔루션과 시각화 기술을 통해 지식기반 사회를 위한 데이터 분석 핵심 기술을 제공해오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밋업(meetup.com)에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in Korea”라는 그룹을 만들어 국내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시장의 저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비트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