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이면 과거 논란으로 하차한 하민호가 랩 포지션 무대에서 1위를 했다. 조 1위는 1만표 베네핏을 받게 된다.
1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랩 포지션 조 ‘니가 알던 내가 아냐’ 우진영, 김상균, 이이웅과 하차한 하민호가 포함됐다.
그간 랩 포지션 연습생들은 제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다. 이에 이번 무대는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을 기회나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 위해서는 센터를 차지해야 했다. 김상균은 우진영을 견제했지만, 팀원 투표로 우진영이 센터가 됐다.
팀 포지션 경연 당일 과거 논란에 휩싸였던 하민호는 자체편집 돼 이날 방송에 등장하지 않았다. 가끔 등장한 단체샷에서는 모자이크 처리로 등장했다.
하지만 하민호의 존재는 마지막 평가결과 발표에서 드러났다. 우진영을 꺾고 하민호가 1위를 차지한 것. 이미 결과까지 나온 상태에서 제작진은 더 이상의 편집은 힘들었을 터. 하민호는 팀 1위로 1만표의 베네핏을 가져가게 됐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하민호의 표는 어떻게 되는거냐”, “하민호 진짜 끝까지 민폐다”, “하차할거면 진작 하지...애들한테 피해는 다 주고 1만표와 함께 떠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