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석방에 대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의 조카 정유라를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8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유라, 장시호는 17살 차이다. 이종사촌이라도 엄마 같은 언니다”며 “정유라가 최순실 이야기는 안들어도 장시호 이야기는 듣는다. 정유라를 빨리 장시호가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민석 의원은 “정유라는 자기가 무슨 전공인지 몰랐다는 이런 너무나 터무니없고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이후에도 거짓말을 하기로 작정한 것 같다”며 “장시호가 정유라를 빨리 만나서 이런 식으로 거짓말하면 안 된다고 말해야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장시호는 아직까지 진실을 말할 내용이 상당히 있다”며 “국정농단사태 세력의 핵심은 돈이다. 돈의 규모와 존재를 장시호와 정유라 두 사람의 입에서 사실만 나오면 얼추 재산을 밝혀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