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용산 도심형 테마파크 V버스터즈 공개, "VR 대중화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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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용산 도심형 테마파크 V버스터즈 공개, "VR 대중화 앞장선다"

CJ CGV가 18일 서울 용산에 도심형 테마파크 'V버스터즈(BUSTERS)'를 열었다. CGV 용산아이파크몰점 개장과 함께 가상현실(VR) 탈 것 등을 갖춘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공개했다. 극장 수출 사업 모델로 활용한다. 해외 극장 사업주가 극장을 컬처플렉스로 발전시키는 추세에 맞춰 VR 놀거리를 함께 공급하는 전략이다.

V버스터즈는 VR와 체감형 스포츠(버추얼 스포츠) 등 신기술 기반의 놀거리를 즐기는 공간이다.

VR 콘텐츠 6종과 체감형 스포츠 5종을 구비했다. 콘텐츠별로 5000원 안팎의 이용요금을 받는다. VR 콘텐츠는 '어트렉션' '인터랙티브' '게임' 총 3개 섹션으로 나뉜다.

어트랙션에는 열기구를 타고 미국 뉴욕 풍경을 감상하는 'VR 열기구', 래프팅을 타고 정글 탐험을 즐기는 'VR 래프팅'을 운영한다.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폐쇄된 정신병동 배경에서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손전등도 켜 보고 운전도 하면서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VR 호러', 전쟁에서 적을 공격하고 전장을 차지하는 'VR 슈팅'을 즐길 수 있다.

게임 섹션에는 모바일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착용하고 조이스틱을 이용해 귀여운 캐릭터 게임을 즐기는 'VR 모바일'과 PC용 HMD를 이용한 'VR 아케이드'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스크린 야구(타자 또는 투수), 사격, 양궁 등 스포츠존도 운영한다. 드론을 총으로 쏴 떨어뜨리는 '드론 슈팅'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선보인다. 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CGV용산아이파크몰 점에서 관람객들이 VR래프팅을 즐기고 있다. 김동욱 기자 gphoto@etnews.com
<CGV용산아이파크몰 점에서 관람객들이 VR래프팅을 즐기고 있다. 김동욱 기자 gphoto@etnews.com>

CGV는 지난해 말부터 바른손과 협력, 영등포 CGV에 VR 게임을 즐기는 'VR파크'를 운영했다. CGV 관계자는 “CGV 플래그십 용산점 오픈에 맞춰 VR파크를 고도화한 VR버스터즈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CGV는 국내는 물론 해외 극장 수출에 VR버스터즈 같은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CGV는 6월 기준 현재 국내 139개 극장 1031개 스크린, 해외 262개 극장 2002개 스크린을 보유했다. 18일 개관식에는 정몽규 현대개발산업 회장이 V버스터즈를 직접 둘러보는 등 관심을 표했다.

정성필 CJ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연간 400만명 이상 찾는 국내 최고의 플래그십 사이트로 발전시키겠다”면서 “글로벌 진출 국가에서도 현지 상황을 고려, CGV용산아이파크몰과 같은 맞춤형 모델을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GV 용산아이파크몰은 20개 상영관 3888석 규모로 문을 열었다. '4DX with ScreenX'는 자체 기술로 기존 영화관에서는 볼 수 없는 몰입감을 제공한다. 'IMAX 레이저' 상영관은 세계 멀티플렉스가 보유한 IMAX 상영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살롱S, 템퍼시네마, 스카이박스(SKYBOX), 에그박스(EGGBOX) 등 상영관마다 특별한 콘셉트를 추가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