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한동민이 발목이 완전히 돌아가는 부상을 당한 가운데, 부상 장면 리플레이를 두고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동민은 8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동민은 8회 말 1루에 걸어나간 뒤 도루를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위해 접고 있던 왼쪽 발목이 크게 바깥으로 꺾였다.
경기 중계 화면을 제작한 방송사 MBC스포츠플러스는 이 리플레이 화면을 반복해서 공개했다. 한동민의 발목은 심하게 돌아갔고, 끔찍한 부상 장면은 여러 각도에서 세 차례나 더 나왔다. 총 4번의 리플레이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과도한 리플레이에 대해 보기 거북하다고 불만을 표출하며, 해당 방송사를 질타했다.
한편, 한동민은 MRI 촬영 결과 좌측 발목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따라서 한동안 그의 출장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