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해외사업부문 총괄 임원 배리 엥글 선임…사업구조 재편 역할

배리 엥글 <GM 홈페이지 캡처>
배리 엥글 <GM 홈페이지 캡처>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해외사업부문(GMI)과 남미부문 새 총괄 임원에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겸 GM 남미부문 사장을 내년 1월 1일부로 선임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엥글 사장은 올해 말 은퇴를 앞둔 스테판 자코비(Stefan Jacoby) 사장의 뒤를 이어 내년부터 남미부문을 통합한 새 GM 해외사업부문을 책임지며, 북미와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을 관장하게 된다. 자코비 GM 총괄 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GM의 해외사업부문을 이끌어왔다.

미국 디트로이트에 주재하며 댄 암만(Dan Ammann) 사장에게 보고하게 될 엥글 사장은 새 사업부문 수장으로서 국가별로 경쟁 시장 수익성 증대와 성장 강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매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는 “자코비 사장의 지난 4년간 공헌과 특히 지난 몇 개월에 걸친 해외사업부문 사업구조 재편을 이끌어 온 점에 감사한다”며 “두 지역 사업부문을 통합하는 리더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영 효율을 이끌어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9월 GM에 합류해 남미부문 사장을 맡아 온 엥글 사장은 미국 브리검영 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