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술(CT) 미래 밝히는 넥스트 콘텐츠 콘퍼런스 23·24일 코엑스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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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슈퍼배드' 제작진과 인공지능(AI) 작가가 만든 시나리오로 영화를 만든 감독, 텐센트 사무국장 등이 우리나라를 찾아 콘텐츠 미래를 알리는 연사로 나선다.

23일과 24일 이틀간 코엑스에서 콘텐츠기술의 미래을 논하는 넥스트 콘텐츠 콘퍼런스'가 열린다. 지난해 개최된 지미펑 HTC CEO 기조강연 모습.
<23일과 24일 이틀간 코엑스에서 콘텐츠기술의 미래을 논하는 넥스트 콘텐츠 콘퍼런스'가 열린다. 지난해 개최된 지미펑 HTC CEO 기조강연 모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3일과 24일 이틀간 코엑스에서 넥스트 콘텐츠 콘퍼런스(NEXT Content Conference)'를 연다.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면서 콘텐츠산업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새롭게 등장한 플랫폼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VR) 등 기술은 전통적인 콘텐츠 유통방식을 바꾸고 있다. 넥스트콘텐츠콘퍼런스는 국내외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미래 콘텐츠 변화를 그려보는 자리다.

23일에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정책 보좌관이자 전략기획관으로 활동한 영국의 사회혁신 전문가 제프 멀건 네스타 대표가 콘퍼런스 첫 문을 연다. 그는 혁신 사회에서 이뤄질 창조성과 AI, 공공영역의 역할을 전달할 예정이다.

미디어 이론 분야 대가 레브 마노비치 뉴욕시립대 교수는 두 번째 기조연사로 나선다. AI가 가져올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디자인, 창조산업의 미래 변화상을 얘기한다.

이후 콘퍼런스는 '새로운 융합, 콘텐츠의 확장', '플랫폼 혁명, 콘텐츠의 변화', '확장되는 오감, 창작의 무한경계' 등 3개 일반 세션과 1개 특별 세션으로 꾸며진다.

'새로운 융합, 콘텐츠의 확장' 세션에선 '슈퍼배드' 시리즈 감독 피에르 코팽이 나선다. 코팽 감독은 슈퍼배드 시리즈의 창작 노하우는 물론 서비스 융합과 확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 최대 문구기업 이토야의 문화공간 마케팅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있다. 미키오 마츠이 이토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114년 전통을 지키면서도 변화에 성공한 이토야의 스토리를 공개한다.

'플랫폼 혁명, 콘텐츠의 변화' 세션에선 어도비와 네이버가 나선다. 카르멘 서터 어도비 수석매니저와 성창현 네이버 매니저는 최근 선보인 AI 서비스 '센세이(Sensei)'와 '클로바(CLOVA)'를 중심으로 AI 시대에 콘텐츠 플랫폼의 변화를 조망한다.

24일 예정된 '확장되는 오감, 창작의 무한경계' 세션에서는 인공지능과 창작이 주제다.

세계 최초 AI 작가 '벤자민'이 쓴 시나리오로 영화를 제작한 오스카 샤프와 로스 굿윈이 AI 의 창작 경험을 들려준다. 또 로봇 저널리즘 개척자 이준환 서울대 교수, 권호영 콘텐츠진흥원 연구위원이 함께 자리해 AI 시대 미래의 콘텐츠 창작방식을 논의한다.

'데이터와 휴머니티'를 주제로 한 특별세션도 열린다. 사운드 아티스트 가빈 스타크, 미디어 아티스트 카일 맥도날드, 박태홍 뉴욕대 교수가 강연자로 참석해 데이터 학습을 통한 인공지능의 발달과 향후 세계 콘텐츠 산업의 변화를 얘기한다.

이어 텐센트연구소 장친쿵 비서장이 강연과 토크쇼로 중국 인공지능 기술과 이와 관련된 콘텐츠 비즈니스의 발전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전달한다. 저작권 전문가로서 중국 저작권 현황도 알 수 있다.

'가상현실콘텐츠산업 미래전망 포럼'도 24일 열린다. 국내외 VR산업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다. 포럼에서는 광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미국 VR스타트업 VR 플레이하우스 크리스티나 헬러 대표, 카얌 와킬 라이브 플래닛 최고 전략 책임자(CSO), 장진기 VR크리에이터가 나선다.

23일과 24일 이틀간 코엑스에서 넥스트 콘텐츠 콘퍼런스가 열린다. 지난해 행사장에 설치된 체험관에서 VR롤로코스터를 관람객이 즐기고 있다..
<23일과 24일 이틀간 코엑스에서 넥스트 콘텐츠 콘퍼런스가 열린다. 지난해 행사장에 설치된 체험관에서 VR롤로코스터를 관람객이 즐기고 있다..>

체험 전시프로그램도 있다. 체험관에는 '문화기술(CT) R&D 사업' 지원을 받은 8개 기업과 아트센터 나비가 참여해 에듀테인먼트, VR게임, 모바일 게임 등 새로운 융합콘텐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콘텐츠와 함께 문화기술이 시각적으로 극대화되는 미디어아트도 선보인다.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은 “세계 최신 트렌드를 접하고 깊이있는 논의가 이뤄져 국내 콘텐츠산업 발전에 불씨가 될 수 있도록 업계 관계자는 물론 많은 관람객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