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민병헌은 1987년생으로 KBO리그 두산 베어스의 외야수다.
민병헌은 빠른 발과 타격 능력이 좋다는 스카우트들의 평을 받아 1억 2천만원의 계약금과 2천만원의 연봉을 받고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으며, 이후 2006년에 주로 대주자와 대수비로 1군 80경기에 출장하여 1할대 타율, 타점 4개와 17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2016 시즌에는 주전 외야수로 완전히 자리매김했으며, 팀의 상징이던 김현수의 해외진출로 의해 사실상 현재 팀의 상징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사실 민병헌의 가치는 단순히 ‘잘 하는 선수’에 국한되지 않는다. 민병헌은 훈련 도중 후배들에게 질문을 많이 받으며, 그 역시 도움을 구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구단 관계자는 김재환과 민병헌이 훈련 도중 배팅케이지에서 얘기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면서 “(김)재환이가 선후배, 동료 선수들에게 질문을 많이 한다”며 “특히 (민)병헌이에게 묻고 조언을 구하는 걸 자주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비단 김재환뿐만 아니다. 박건우 등 다른 후배들에게 민병헌은 좋은 ‘상담사’다.
이에 민병헌은 “누구나 다 하는 일”이라며 손사래를 쳤지만 “그래도 스스로가 타격폼에 대해 알고 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천지차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경험하고 느낀 부분을 얘기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병헌은 현재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