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막아주는 디바이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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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 현상을 막아주는 신개념 디바이스가 등장했다. / 사진=더버지
<스마트폰 중독 현상을 막아주는 신개념 디바이스가 등장했다. / 사진=더버지>

스마트폰 중독을 막아주는 신개념 디바이스가 등장했다. 담배를 끊기 위한 금연보조제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오스트리아 디자이너 클레멘스 쉴링거가 스마트폰 중독자를 위한 대체 장치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기기는 다수 이용자가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 확인하려는 행동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됐으며 디스플레이가 없다는 점을 제외하곤 스마트폰 모습과 흡사하다.

제품에는 여러 개 구슬이 박혀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주로 하는 동작인 화면 확대, 스크롤, 좌·우로 쓸어 넘기기 등 동작을 대체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다. 화면을 탑재하지 않았지만 손동작으로 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대체할 수 있다. 구슬은 이용자 패턴을 고려해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됐다.

쉴링거 디자이너는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이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담배 모양 파이프를 입에 갖다 대면서 흡연 욕구를 대체하려는 것을 보고 기기를 만들게 됐다”면서 “물리적 자극은 주지만 연결성을 제공하지 않는 전화기를 만들겠다는 것이 당초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스마트폰 중독을 막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서랍에 스마트폰을 넣어야 화면에 불이 들어오는 램프를 개발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