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공대생 3명 퀄컴연구소에 간다... 링크플러스 해외현장실습 성과

이상목 학생이 QI 프로젝트 완료 후 IoT 플랫폼 모니터링 설계 과정을 발표하고 있다.
이상목 학생이 QI 프로젝트 완료 후 IoT 플랫폼 모니터링 설계 과정을 발표하고 있다.

동의대 링크플러스사업단(단장 김선호)은 최근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UCSD) 퀄컴인스티튜트(QI)에서 진행한 현장실습에 참가한 재학생 5명 가운데 3명이 QI 정규 인턴으로 일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단은 UCSD QI의 '환경 사물인터넷(IoT) 센서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젝트'를 링크플러스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 채택, ICT 대생 5명을 보내 6주 동안 현장실습을 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UCSD QI에서 퀄컴이 지원하는 장비와 SW를 이용해 프로젝트 세부 과제인 공기질 수치와 심박수를 동시에 모니터링(관제)하는 IoT 플랫폼 적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맡아 개발했다.

동의대 학생을 포함해 QI 프로젝트에 참가한 여러 학생들이 협력 개발 과정을 논의하고 있다.
동의대 학생을 포함해 QI 프로젝트에 참가한 여러 학생들이 협력 개발 과정을 논의하고 있다.

이상목 학생은 “설계 분야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면서 “프로젝트를 수행한 6주 가운데 3주를 모니터링 설계를 맡았는데, 기업이 개발하는 모든 기술과 제품은 섬세한 설계가 기본으로 설계 과정 없이는 절대로 견고한 시스템이나 제품을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선호 동의대 링크플러스사업단장은 “올해 링크플러스사업 해외현장실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이 찾는 전문인재 양성과 실질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면서 “OI 프로젝트 참가는 올 해 첫 번째로 실시한 해외현장실습”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QI 프로젝트에는 국내 4개 대학에서 2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QI는 이 가운데 6명을 인턴으로 선발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