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GT S' 2018년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GT는 프리미엄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스포츠카이다. 2018년형 모델은 기존 다이아몬드 그릴 대신 모터스포츠 DNA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수직 바 형태의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채택해 강렬한 외관을 완성했다.
프런트 미드십 엔진 구조의 파워트레인은 기존 510마력에서 522마력(GT S 기준)으로 강력해진 4.0리터 V8 바이 터보 가솔린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아울러 모터스포츠 기술적 요소를 메르세데스-AMG GT만의 사양으로 적용했다. 인텔리전트 알루미늄 경량 구조와 AMG 라이드 컨트롤 스포츠 서스펜션,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을 기본 장착했다. GT S 트림은 AMG 전자식 후륜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과 AMG 고성능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을 채택했다.
운전자 맞춤형 주행 모드인 AMG 다이내믹 셀렉트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인디비주얼 4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GT S 트림은 트랙 주행을 위한 레이스 모드를 추가했다. 가격은 메르세데스-AMG GT 1억7300만원, 메르세데스-AMG GT S 2억1200만원이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