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라테크놀로지가 소매·물류기업용 모바일 기기를 출시했다.
지브라는 22일 모바일컴퓨터 'MC 3000'과 러기드 스마트폰 'TC25'를 선보였다.
MC3000은 상품 바코드를 스캔해 정보를 취합하고 재고, 위치, 보관 상태를 파악하는 단말기다. 매장·창고 근무자가 휴대하며 상품 관리에 활용, 소비자 요구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근거리 및 장거리 바코드 스캐닝이 가능한 고급 데이터 캡처 기능을 갖춰 근무자 의 스캐닝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며, 재고 관리, 제품 추적, 보관 등 업무 생산성 제고를 지원한다.
TC25는 산업용 스마트폰으로 고온·저온, 먼지, 낙하 등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브라 2D 바코드 스캐닝 기술을 갖춰 손상되거나 오염된 라벨에서도 바코드 정보를 정확하게 캡처할 수 있다. TC25는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빠르게 바코드를 캡처해 시간을 절약하고 현장 방문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근무자 간 상품 정보를 공유, 온라인 주문 접수 이후 재고 파악부터 배송까지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우종남 지브라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는 “소비자가 매장 직원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때 쇼핑 경험이 향상된다고 느끼고 있다”면서 “쇼핑 트렌드 변화에 맞춰 유통업을 지원하는 기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