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에 저축은행을 찾는 예금자가 늘면서 2012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처음으로 단일 지점 수신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OK저축은행은 서울 강남구 선릉지점 수신액이 지난 19일 기준 5013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저축은행 지점의 수신액이 5000억원을 넘긴 것은 2012년 저축은행 사태 발생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OK저축은행의 현재 총수신 규모는 3조7000억원, 여신은 4조1000억원에 이른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소액 예금 고객뿐만 아니라 5000만원 초과 예금 비중이 전체의 10%에 달한다"며 "소액 예금 고객뿐만 아니라 고액자산가와 법인 고객에게도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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