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팀의 영패 위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베로나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17/2018 세리에A 36라운드서 AC밀란에 1-4로 패했다.
이에 베로나는 7승4무25패(승점 25)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상관없이 강등이 확정됐다.
이날 0-3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39분 이승우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서 뒤로 흐른 볼을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해 밀란의 골망을 흔든 것.
하지만 베로나는 종료 직전 파비오 보리니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1-4 패배를 기록했다.
해당 경기를 본 누리꾼은 "GhostStation, 이승우 진짜 대박 슈퍼골!! 이 새벽에 현실 소리 질렀음", "Fx258, 이걸 계기로 더 좋은 기운을 찾아 프로데뷔 골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시길", "Wakanda Lingard 전보다 훨씬 좋아진게 느껴진다. 세리아 2부같은 곳에 있기 아까운 재능", "level03 김흥도, 승우 너밖에 안보이더라", "Mark, 골 장면에서 가족들 자는데 나도 모르게 우와 해버렸다", "카브홀릭, 이적해서 팀 잘 만나면 포텐 터지겠는데?", "COCOH, 베로나 마지막 경기에서도 골 터트리면 이적 가능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