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사라 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가 고위도 기후변화와 열대 강수 패턴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공로로 6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2018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회(AOGS) 총회'에서 '카미드 메달'을 받았다.
카미드 메달은 AOGS가 매년 지구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젊은 과학자' 1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강 교수의 수상은 한국계 과학인으로는 처음이다.
강 교수는 '고위도 기후변화가 열대 지역 강수 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메커니즘'으로 두 지역 기후변화의 상관 관계를 밝혀내 기후역학 분야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강 교수는 “지구 전체의 에너지 흐름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위도와 저위도의 기후변화를 연결한 새로운 이론을 발표했다”면서 “이 이론은 에어로졸이나 이산화탄소에 의한 기후변화 양상 연구에 진전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대기해양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부터 UNIST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세계 기후역학 연구를 주관하는 세계기후연구계획(WCRP) 전문위원(CDP)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