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참신한 크리에이터 발굴하는 ‘원 밀리언 오디션’ 성료

쇼트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 Tok)은 ‘틱톡으로 인생역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한국에서 처음 진행한 ‘원 밀리언 오디션(1 Million Audition)을 성료 했다고 밝혔다.

원 밀리언 오디션은 틱톡을 사용하는 모든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개성과 재능을 가진 참가자들의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오디션은 약 2천여명이 참가해 총 4,329개의 영상을 제작했으며, 140만 개의 좋아요와 3만 8천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틱톡 원 밀리언 오디션 카테고리 별 우승자 영상 (왼쪽부터, 손아몽, Jeff Raines, 홍인표)
틱톡 원 밀리언 오디션 카테고리 별 우승자 영상 (왼쪽부터, 손아몽, Jeff Raines, 홍인표)

틱톡은 연기, 패션/뷰티, 퍼포먼스 등 3 가지 카테고리로 두 번의 라운드에 걸쳐 오디션을 진행했으며, 카테고리 별로 1명씩 총 3 명의 우승자를 선정했다.

오디션 우승자들은 틱톡 유명 크리에이터로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강남역 부근에 위치한 대형 LED 스크린에 자신의 틱톡 영상을 선보일 수 있게 된다.

원 밀리언 오디션 연기 부문 우승자 Jeff Raines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원 밀리언 오디션에서 첫 외국인 우승자가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콘텐츠들을 구상하고 제작하여 글로벌 유저들과 소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패션/뷰티 부문 우승자 홍인표 씨는 “수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참가한 원 밀리언 오디션에서 우승하게 될 것이라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패션을 그림과 융합해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는데, 이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퍼포먼스 부문 우승자 손아몽 씨는 “이번 오디션은 평소 좋아하고 자신 있던 안무를 틱톡 플랫폼을 통해 구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다음 번 오디션에는 더 많은 참가자들이 색다르고 독특한 콘텐츠들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틱톡은 런칭 이후 한국, 일본과 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새로운 SNS 온라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틱톡 글로벌 버전은 전 세계 100여개 나라 및 지역에서 한 달 평균 2억 명 이상의 활성 이용자를 확보하는 등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올 7월, 틱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게임 제외 국내 무료 앱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항준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