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 안테나 전문기업 메닉스(대표 이상수)가 고감도 UHD TV용 안테나와 스마트폰용 외장 안테나를 개발했다.
메닉스는 최근 UHD TV 방송주파수인 698~771㎒ 대역폭에 맞도록 최적화 한 UHD TV 안테나와 스마트폰 이어폰잭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및 FM라디오 안테나를 개발, 판매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UHD TV용 안테나는 금속 박막으로 전파수신부를 구성하고 수신 이득(게인)을 제공하는 특허 기술을 활용한 제품이다. 극한 수신 감도를 기존 평판형 벽걸이 안테나보다 2~3배 높이고 설치 위치나 방향에 따라 수신율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소했다.
스마트폰용 외장 안테나는 기존 DMB 안테나에 FM라디오 수신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스마트폰 이어폰잭에 연결해 간편하게 DMB 영상을 시청하거나 FM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다.
메닉스는 스마트폰용 외장 안테나는 다음달부터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UHD TV용 안테나는 오는 5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시회(KOBA) 2019'에 출품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상수 대표는 “메닉스는 2010년부터 디지털TV 안테나를 개발해 온 기업으로 지난 2017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DMB 안테나를 개발해 LG전자에 공급했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UHD TV용 안테나는 수신 감도가 떨어지는 기존 HDTV 안테나의 단점을 해소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