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실험동물센터, 식약처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국양)은 실험동물센터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로 지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우수동물실험시설 인증은 실험동물과 동물실험의 적절한 관리를 통해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성 및 신뢰성을 높여 생명과학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식약처에서 심사과정을 거쳐 지정하는 제도다.

DGIST-초일류연구인프라센터 내 실험동물센터는 2016년 개소, 소동물행동분석장비와 생체영상분석장비, 첨단미세수술장비를 구축했다. 현재 뇌·인지과학, 종양, 노화, 대사성 질환, 의료로봇 개발 분야에서 기초 및 응용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DGUST 실험동물센터 연구원들이 우수동물실험시설 현판식을 가진뒤 기념촬영한 모습.
DGUST 실험동물센터 연구원들이 우수동물실험시설 현판식을 가진뒤 기념촬영한 모습.

식약처에 등록된 전국 447개 실험동물시설 중 DGIST를 포함한 13개 기관이 현재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돼 있다. 이번 지정은 대구경북지역 교육기관(대학 포함) 가운데 처음이다. 향후 권역 내 첨단바이오-융·복합 연구활동 전문성 및 수월성 제고에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용석 실험동물센터장은 “우수동물실험시설 지정은 동물실험 윤리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면서 “앞으로 DGIST의 첨단바이오 융·복합 연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