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이 전국 지역신보 최초로 보증공급 25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신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4% 증가한 보증수요에 맞췄다. 올해 중소기업 3033개 업체에 3291억원, 소상공인 2만7297개 업체에 6775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연말 총 보증공급 24조원 돌파 이후 약 5개월 만에 1조원 지원으로 25조원을 달성했다.
보증지원 실적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기존 홍보활동에 더해 유튜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네이버 밴드 등 새로운 홍보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는 금융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 저금리 자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1~2월에 시행된 저금리 상품인 '소상공인 정책자금', 기업은행과 연계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별금융 지원 협약보증'의 보증신청이 폭주했다.
경기신보는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본점 직원 30여명을 영업점으로 파견해 영세 소상공인에게 자금이 제때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경기신보는 25조원 보증지원을 통해 59조25억원 매출증대 효과, 11조5100원 부가가치창출 효과, 26만1488명 고용창출효과 등 서민경제를 지키는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민우 이사장은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보증지원에 노력한 결과”라며 “도내 경기신보를 알지 못하는 기업인이 없는 그날까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