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베놈, 만남 성사되나?…톰 홀랜드, '베놈 2' 출연 협의 중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베놈 2'에 카메오 출연 협상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매체 '긱스 월드와이드'(Geeks WorldWide)는 블록버스터 영화 전문 미디어 인플루언서 작가 '다니엘 리히트먼'(Daniel Richtman)의 말을 인용해 소니와 톰 홀랜드가 '베놈 2'에 출연을 두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마블 최초의 빌런 솔로 영화'라는 타이틀로 화제를 모은 '베놈'은 지난 2018년 10월 개봉해 북미에서 2억 1천만 달러(한화 약 2,430억 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렸고 국내에서도 388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 '베놈'은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와 공생하게 되고, 강력한 초능력을 지닌 '베놈'으로 거듭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슈퍼 히어로 블록버스터. 속편 '베놈 2'에서는 주인공 베놈과 최강 빌런 '카니지'(우디 해럴슨)의 본격적인 대결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톰 하디, 미셸 윌리엄스, 우디 해럴슨, 레이드 스콧 등 1편에 출연한 배우들 대부분이 복귀하며 '반지의 제왕'의 골룸, '혹성탈출'의 시저로 유명한 배우겸 감독인 앤디 서키스가 메가폰을 잡는다.

'베놈 2'를 통해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와 '베놈' 톰 하디의 초특급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베놈 2'는 다가오는 2020년 10월 2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전자신문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