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스하이브, 360도 전방위 촬영 블랙박스 출시...새해 해외시장 진출 계획

헥스하이브(대표 조중길)는 하나의 렌즈로 360도 전방위 촬영이 가능한 차량용 블랙박스 '피오르360 프리미엄2'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블랙박스 한 대로 전·후·좌·우 360도 촬영이 가능하며, 180도 상하 분할, 4분할 등을 통해 사각지대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전후방에 카메라 렌즈 두 대를 설치해도 측면에 사각지대가 생기는 기존 블랙박스와 차별화된다. 제품에는 헥스하이브가 특허 출원한 360도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는 압축렌즈 기술이 적용돼 있다.

헥스하이브가 개발한 360도 전방위 촬영 가능한 블랙박스 피오르360 프리미엄2
헥스하이브가 개발한 360도 전방위 촬영 가능한 블랙박스 피오르360 프리미엄2

이번에 출시한 '피오르360 프리미엄2'는 모래시계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이다. 블랙박스 본체와 고화질 360도 메인 카메라, 전방 보조카메라, 후방카메라, 와이파이 동글 등으로 구성돼 있다.

360도 메인 카메라는 360도 전방위를 촬영하고, 보조 카메라가 전방을 확대 촬영한다. 보조 카메라도 360도 회전하기 때문에 전방이나 실내를 선택해 촬영할 수 있다. 보조 카메라는 1.5배 확대된 영상을 보여준다.

피오르360 프리미엄 전용 모바일앱을 활용해 실시간 및 녹화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앱으로 블랙박스의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4G 및 LTE와 연동,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카세어링이나 렌트카 비대면영상인증 서비스도 할 수 있다.

조중길 헥스하이브 대표
조중길 헥스하이브 대표

그 외 배터리 방전 방지 기능과 핀카메라 및 후방카메라 실시간 영상보기 기능, 긴급상황시 버튼을 눌러 지정된 사람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실내 이산화탄소 수치가 높으면 환기 알람을 울려주는 기능도 있어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다.

헥스하이브는 이번에 출시한 제품을 개인 운전자뿐만 아니라 택시나 통학버스 관련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차량 내 상황을 실시간 저장해 사건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KC 인증뿐 아니라 유럽 CE 및 미국 FCC 인증도 확득했다. 블랙박스 관련 특허 및 디자인 상표 등록만 6개를 획득했다. 최근 조달청에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등록 완료했다.

조중길 대표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새해에는 해외시장 진출로 사업 확장을 할 계획”이라면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기업성장 지원을 받아 마케팅과 크라우드펀딩 및 엔젤투자유치 등 맞춤형 컨설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