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마라톤 IP를 웹3로···에어라이언, '러너엑스'로 글로벌 3억 러너 잡는다

러닝·마라톤 IP를 웹3로···에어라이언, '러너엑스'로 글로벌 3억 러너 잡는다

한강변을 달리는 무리, 성수동 거리에서 함께 뛰는 젊은이들, 주말 새벽마다 열리는 마라톤 대회. 이제 러닝은 단순한 유산소 운동을 넘어, 도시를 움직이는 문화이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이같은 흐름에 맞춰 헬스케어와 웹3.0을 결합한 신개념 러닝 플랫폼 에어라이언(AIRian)이 글로벌 러너 커뮤니티를 겨냥하며 주목받고 있다. 러닝·마라톤 대회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웹3.0 환경으로 온보딩하고, 전 세계 3억 명에 달하는 러너와 러닝 팬덤을 하나의 커뮤니티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스타트업다운 도전: 웹2와 웹3 연결

에어라이언은 “단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아니라, 러닝과 건강을 매개로 실물 경제와 연결되는 세계 최초의 유산소 기반 커뮤니티”를 표방한다. “웹2와 웹3의 경계를 넘어 대중화를 이끈다(To Drive Mass Adoption)”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헬스케어와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바이누 커뮤니티 리더 샤이토시(Shytoshi)가 어드바이저로 참여해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와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에어라이언 관계자는 “'에어라이언'이 시바이누 커뮤니티 매체 시바 매거진(Shib Magazine)에 공식 소개돼 해외 블록체인 투자자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러너엑스', 폭발적 성장세

에어라이언의 핵심 서비스는 러닝 플랫폼 '러너엑스(Runner-X)'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자신의 러닝 기록을 인증·공유하고, NFT 및 커뮤니티 보상을 통해 성과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러너엑스' 앱은 10만 다운로드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또 SNS 밈·스티커 플랫폼 지피(Giphy)를 통해 공개된 에어라이언 디지털 이미지가 출시 한 달도 안 돼 300만 회 이상 사용되면서 브랜드 인지도 역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IP·파트너십 기반 생태계 확장

에어라이언은 글로벌 마라톤과 러닝 대회 IP를 다수 확보해 커뮤니티 플랫폼에 온보딩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대형 프로젝트와의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며, NFT 소유자 및 '에어라이언 엠버서더'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에어라이언 관계자는 “웹2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유저 중심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며 “러닝을 사랑하는 사람부터 웹3 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피트니스·헬스케어 시장 겨냥

피트니스와 웰니스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에어라이언은 러닝과 마라톤이라는 보편적 스포츠를 기반으로 블록체인과 결합해 '웹3 피트니스 커뮤니티'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려 한다.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에어라이언은 실물경제와 웹3.0을 연결할 수 있는 대표적 헬스테크 사례”라며 “러닝 데이터와 IP, NFT를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은 대규모 이용자 유입이 가능해 스타트업으로서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