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위협에 AWS 바레인 접속 차질
정부·기업 시스템 영향 우려…디지털 전쟁 현실화
정부·기업 시스템 영향 우려…디지털 전쟁 현실화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 여파로 아마존의 중동 지역 클라우드 서비스에 차질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 의 바레인 지역 접속이 드론 활동으로 인해 장애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서비스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다른 지역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피해 규모나 복구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아마존 웹 서비스의 바레인 지역 서비스에 차질이 발생한 것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이란은 드론을 이용해 바레인에 있는 아마존 데이터센터를 타격했고 이로 인해 전력 공급 문제가 발생하면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아마존 웹 서비스는 전 세계 주요 웹사이트와 기업, 정부 기관 시스템 운영에 활용되는 핵심 인프라로 아마존 전체 매출의 약 20퍼센트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다.
중동 지역 군사 충돌이 에너지와 물류뿐 아니라 글로벌 정보기술 인프라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전쟁의 영향 범위가 디지털 영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명선기자 km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