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3D프린터 공공시장 역대 최대...지난해 2배 규모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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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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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3D프린터 공공시장 공급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부터 시행된 소프트웨어(SW) 코딩 교육 의무화에 따라 교육용 3D프린터 공급이 증가했다. 내년 초등학교까지 SW 코딩 교육이 확대되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18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D프린터 공공조달 시장 공급액은 35억175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3억5331만원 대비 2배 넘게 커졌다. 지난해 3D프린터 공공조달 시장 공급액은 지난해 36억6528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 지난해 수준 공급액을 달성했다.

올해부타 초·중·고에 SW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공공조달 시장에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D프린터는 SW 코딩과 연계해 교육하기 좋은 보조재다. 학생이 코딩한 내용을 3D프린터로 출력해 실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3D프린팅 동작 원리를 익히면서 실제 출력물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 효과가 크다. 상반기 공급액 중 80%가 넘는 30억1500만원이 초·중·고등학교 수요다.

3D프린터 공공시장은 2015년 이후로 매년 2배 넘는 규모로 커졌다. 각각 2015년 4억8843만원, 2016년 13억7473만원, 지난해 36억6528만원을 기록했다. 교육용 3D프린터 수요가 지속 커지면서 일선학교를 중심으로 활발한 공급이 이뤄졌다. 대학에서도 실험용으로 활용되는 등 수요가 꾸준히 확대된다.

올해에도 지난해 대비 2배 넘는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내년 SW 코딩 교육 의무화가 초등학교 5·6학년으로 확대시행하면서 하반기에도 지속 공급 수요가 있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올해 SW 코딩 의무교육 수요에 대비해 중·고등학교 위주로 3D프린터가 공급됐다면 올해는 내년 초등학교 SW 코딩 의무교육 수요에 대비해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통상 신학기 수요를 대비하는 10·11월에도 공급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급 업체 수와 단가가 크게 개선되지 않은 점은 과제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기준 공급업체 수는 총 12곳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같다. 조달 평균 단가도 지난해 상반기 222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242만원으로 공급액 확대에 비해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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