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주년 창간기획 Ⅰ] <10>소프트웨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일감 창출 '금맥'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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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핵심 역량으로 소프트웨어(SW)가 주목 받는다. SW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일감 변화가 감지된다. 컴퓨터, 서버 중심 정보기술(IT) 환경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신기술이 적용되면서 SW 일감도 다양해진다.

◇클라우드·빅데이터…SW일자리 창출 금맥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핵심 SW 기술이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일감 변화와 신규 일감이 창출된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2018년 연평균 1601억달러에서 연평균 20.1% 성장률을 기록, 2022년 324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IDC 2018). 클라우드 망 분산처리와 정보보안이 중요해짐에 따라 관련 분야 일감도 늘어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클라우드 향후 유망 일감으로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과 클라우드 환경 안정성과 보안성을 유지하는 분야로 분화돼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다.

가상화 전문가는 서버 자원을 분할하는 가상 머신을 개발한다. 분산처리 시스템 개발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을 안정적으로 최적화하는 분산처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직종이다. 클라우드 기반 업무 설계자도 부상한다. HTML5 등 도구를 활용해 클라우드 기반 업무 설계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클라우드 보안 전문가도 주목받는다. 퍼블릭 클라우드에 저장된 고객 데이터 보안을 관리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브로커는 최근 몇 년 간 업계에서 주목받았다. 클라우드 서비스 성능관리부터 다수 클라우드간 품질 조율 등 클라우드 도입 기업이 필요로 하는 주요 전문가 중 하나다. 클라우드 도입 기업이 늘면서 트래픽 관리 중요성이 커진다. 클라우드 트래픽 관리자는 클라우드 망 트래픽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 등 주요 역할을 담당한다.

빅데이터는 수집, 구축, 분석, 가공, 활용 등 다양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관련 직종도 다양하다. 빅데이터 전문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떠오른다. 미국 글래스도어에 따르면(2018) 데이터 과학자(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취업 기회, 소득, 직업만족도 측면에서 최근 3년 연속 미국 최고 직업으로 선정됐다.

빅데이터 분야 떠오르는 직업으로는 데이터 시각화 전문가가 있다. 데이터 분석 후 알기 쉽게 표현, 빅데이터 유용성을 높인다. 빅데이터 기반 사기 방지 기술자도 최근 관심이 높다. 전자금융거래로 발생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수상한 거래를 미리 탐지하고 사기를 방지한다.

빅데이터 큐레이팅 전문가는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정보의 숨은 가치를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산업분야 도메인 지식과 해당 산업 특화 분석 수행이 가능한 데이터 분석가도 계속 각광받는다. 다양한 비즈니스 지식을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도 국내외 인력 수요가 높다.

◇VR·AR 신기술 SW도 일자리 창출

SW를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시장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 중이다. IDC는 VR·AR 시장 규모가 올해 41억6000만달러 규모로 2022년까지 연평균 112.1% 성장률을 기록, 1748억7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한다고 예상한다.

시장 성장과 함께 VR·AR 콘텐츠 제작과 유통, 전송, 소비에 필요한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관련 SW시장도 성장한다. VR·AR가 게임, 미디어 산업뿐 아니라 교육, 의료, 제조 등 산업에 확산되면서 일감도 증가한다. SW정책연구소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그래픽 디자인, 렌더링, 스캐닝, 콘텐츠 플랫폼, 3D 재생 기술 등 SW관련 직업 수요가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VR·AR 관련 SW개발 직업이 다양해진다. 공간스캐닝 SW 개발자는 현실공간을 스캐닝해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는 SW를 개발한다. VR·AR 설계 SW개발자는 VR·AR 전용 디자인 도구를 개발해 기업 또는 개인에 제공한다. 퍼스널 콘텐츠 큐레이터는 사람 기억, 생각 꿈을 읽고 캡처하는 시스템을 활용해 인간 사고능력과 기억을 확장해준다. 이 밖에 웨어러블 SW개발자, 모바일용 AR 앱 개발자 등이 주목받는다.

SW정책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 핵심 SW 분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VR·AR 등 4개 분야에서 2022년까지 4년간 총 1만8727명이 부족할 것으로 분석했다. 석·박사급 고급 인력 부족현상이 심화된다. 초중급 개발자보다 대학원 이상 고급인력 중심 인력수급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SW정책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 도래로 SW 기반 자동화와 연결성이 극대화하면서 기존 산업과 고용환경 혁신적 변화가 진행 중”이라면서 “디지털 기술과 융합으로 신산업이 태동, 해당 주요 기술 분야 인력수요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SW 유망 분야 수준별 SW 인력 수급 전망에 근거해 전문 대학원 설립, 수요 연계형 교육과정 개발, 대체 인력 양성 방안 등 중장기 교육·일자리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표] 클라우드 분야 유망 직업 리스트, 출처: SW정책연구소

[표] 빅데이터 분야 유망 직업 리스트, 출처: SW정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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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주년 창간기획 Ⅰ] &lt;10&gt;소프트웨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일감 창출 '금맥'으로 부상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