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다이아몬드사, 한국진출 배경

세계 최대 VGA카드업체인 미다이아몬드사가 한국에 생산공장을 짓고 VGA카드 생산에 본격 나서기로 함에 따라 국내 VGA카드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셀테크를 통해 국내에 VGA카드 완제품을 공급해온 다이아몬드가 직접 국내에서 생산 공급키로 대한 정책을 변경하게 된 것은 반도체 수급 원활화 와 한국 VGA카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다이아몬드는 세계 최대 VGA카드업체이면서 공장이 없는 독특한 경영방식을 고수하고 있는데 최근 전세계적으로 불어닥치고 있는 반도체 수급난으로 무 공장 생산 방식을 전환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즉 반도체를 외국에서 조달하기 보다는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정상권에 진입 한 한국에 생산공장을 설치해 부품 수급을 원활히 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것.

다이아몬드는 이미 삼성전자로부터 VGA카드용 D램을 원활하게 공급받는다는내락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다이아몬드는 VGA카드의 핵심부품인 그래픽가속칩을 S3로부터 공급받고있는데 S3가 이를 LG반도체에서 OEM생산키로 한 것도 국내 생산공장 설립의 주요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여기에다 한국의 VGA카드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방대한 잠재시장을 갖고 있는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반도체 수급이 원활하고 우수한 조립능력을 갖고있는 한국이 중국및 아시아 지역 진출에 따른 최적의 교두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도 분석되고 있다.

이미 다이아몬드는 국내 주요 대기업 PC업체와 VGA카드 공급을 위한 상담을 벌이고 있으며 2~3개 PC업체로부터 사용하겠다는 언질을 받았다고 밝히고있다. 이와관련 셀테크측은 "한국은 반도체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어 향후 VGA카드 업체는 물론 주기판, 멀티미디어카드등 외국의 주요 보드업체들이 대거 한국 으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