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지사의 정보화 마인드를 확산시키자.
한국전력공사(대표 이종훈)의 PC동호회인 "PC정보교류회"는 최근 낙후된 지방지사들의 정보화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과 지방 PC동호회와의 연계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PC정보 교류회는 서울 본사에 위치한 정보처리처와 강릉지사, 제주지사를 규합한 PC동호인 모임. 7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이 동호회모임은 정보습득환경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지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연대활동 을주요 취지로 하고 있다.
한전은 이미 최고경영자인 이종훈 사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국 대부분의사업소에서 PC동호회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었다.
특히 기업문화적인 차원에서 "사내 활력제고(MV)활동"을 추진하는 일환으로PC동호회에 대한 자금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3백여개의 동호회가 결성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이 기대돼 왔다.
그러나 정보취득에서 서울에 비해 극히 취약한 지방도시들의 경우에는 PC동호회 개설이후에도 정보에 대한 접근이 여의치 않아 정보.경제.문화가 집중된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질 수밖에 없는 현실.
PC동호회의 경우에도 PC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지만 사운드카드.MPEG카드 한 장 구입할 수 없는 지방 군소도시에서는 동호회활동이 사실상 유명무실할 수밖에 없다.
모임을 이끌고 있는 한전 정보처리처의 안희정부장은 "관심이 있어도 환경 이따라주지 못하는 지방지사에 대한 교류차원에서 이 모임을 만들게 됐다"고 말하며, 정보의 혜택면에서 취약한 지방 군소도시 동호회와의 연계를 통해 정보교류와 친목도모를 위해 설립했다고 말했다.
PC정보교류회에서는 지방지사에서 들어오는 각종 문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주로 강사요청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대한 각종 Q&A, 장비지원에 대한 내용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런 논의 사항은 한전에서 운영하는 사내 "NEWS 시스템"을 이용해 해결하고있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회원이 직접 지방도시를 방문해 해결책을 제시하는형태로 활동을 벌일 계획.
PC정보교류회는 지난 9월에 윈도95 설명회를 개최해 회원과 직원들의 많은관심을 끈 바 있다.
PC정보 교류회는 향후 지방의 동호인들을 위해 인터네트와 멀티미디어 분야등 첨단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이미 언론매체를 통해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화사회가 성큼 다가온 것 같은 분위기가 팽배해 있습니다." 안부장은 이런 분위기가 사회 구석구석에 고루 미치지 못하는 것이 우리 정보화의 현실이라고 강조한다. 아직도 지방도시의 경우에는 멀티미디어PC가 어떤 조건을 가져야 하는지, 어디서 구입해야 할지 모르는 암담한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며, PC정보 교류회와 같은 범지역적인 동호회가 시급하다고 지적 한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