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벤처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 육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벤처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자문기구를 구성하는 등 「벤처기업 글로벌 지원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벤처산업이 우리 경제를 새롭게 도약시킬 기대주로 부상함에 따라 미국, 이스라엘, 유럽 등 벤처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한 나라의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 이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미국 벤처관련 전문가 8명과 통산부장관 및 국내 벤처기업 대표 2명이 참여하는 「벤처정책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이 간담회에는 미국측에서 학계 전문가 4명, 벤처캐피털 관계자 2명, 벤처관련 법률전문가 1명, 한국계 벤처기업인 1명이 참여하며 한국측에서 임창렬 통산부장관을 비롯, 안영경 핸디소프트 사장, 오상수 새롬기술 사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통산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세계적인 벤처대국으로 자리잡은 미국의 벤처관련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우리나라 벤처산업의 실상을 점검하고 이들이 제시하는 정책 자문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통산부는 또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전문가나 이들이 소개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벤처산업 자문단을 구성, 이들로부터 정책자문을 받거나 국내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미국의 앞선 벤처관련 제도 및 지원책을 우리 벤처산업 발전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통산부는 미국에 이어 이스라엘과 유럽 등 벤처산업 육성에 성공한 나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도 구성, 각국의 특성에 따른 벤처산업 성공 성과를 결집시켜 우리 현실에 맞도록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통산부는 지난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샌프란시스코 무역관에 과장급 공무원을 파견한 데 이어 최근 스탠퍼드대학에도 과장급 공무원을 파견하는 등 벤처산업 메카인 실리콘밸리와 벤처산업 지원책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병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