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 생명공학 과학자들이 해양 미생물 분야 등의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해 벤처기업을 설립한다.
한·러 양국 생명공학 과학자들의 민간 교류단체인 「한·러 바이오테크 포럼」은 8일 양국 과학자들이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 및 공동연구 수행, 연구결과의 효율적 응용을 위해 한·러 합작 생명공학 벤처기업 설립에 기본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러 바이오테크 포럼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공동의장인 가톨릭 의대 이정용 교수와 러시아 과학원 부원장 게오르그 엘리아코프 박사 등 양국 과학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과학자들은 회의에서 첨단 생명공학 분야의 과학기술에 관한 최신정보를 교환한 후 해양 미생물에서 추출한 식품성 심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해양 미생물 분야를 우선적으로 연구키로 하고 11월 한국과 러시아 연안에서 해양생물 분포에 대한 공동조사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또 치료제 성분으로 쓸 수 있는 효소성분의 신물질 개발과 암진단 키트 상용화를 위해 효소 및 기초의학 분야에 있어서도 공동연구를 수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정용 교수는 『러시아의 생명공학 분야 기초기술은 세계 최고수준』이라며 『양국 과학자들의 공동 연구 및 개발을 통해 러시아와 한국의 생명공학 연구성과의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