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설립된 옵토랩(대표 김선주 http://www.optolab.net)은 광통신 관련 기술을 보유한 대덕밸리 벤처기업으로 광통신용 WDM 커플러와 필터, 광어댑터 등의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옵토랩이 지난해 12월 개발한 고효율 필터 WDM 커플러(high isolation filter WDM coupler) 및 광대역 WDM 커플러는 CATV, 지역네트워크에 이용되는 광전송시스템의 핵심기술로 수요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정보를 지역 중앙국에서 수신해 전송하면서도 정보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박막필터를 개발, 적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특히 기존 광섬유 커플러와 박막간섭형 필터의 장점을 취합해 새로운 방식으로 설계, 일반 필터에서 광이 퍼져나가는 것을 다시 모아주는 렌즈의 일종인 콜리미레이터의 공정을 아예 제거함으로써 생산단가를 기존 제품에 비해 30% 정도 낮췄다.
옵토랩은 이 제품을 현재 국내 통신장비업체에 공급중이며 일본, 대만 등과 수출계약 협상을 진행중이다. 향후 옵토랩은 광통신용 필터를 이용한 제품 다양화와 필터의 정보손실 최소화에 주력하는 한편 광신호를 원하는 위치에서 분기 또는 합칠 수 있는 소자인 OADM, 신호의 파워를 줄일 수 있는 가변광감쇄기(VOA) 등의 기술연구를 통해 사업영역을 점차 해외로 돌릴 방침이다.
김선기 사장은 “광통신 소재 및 광부품의 첨단 산업화, 가입자망용 전략제품의 산업화, WDM망용 시장주도 제품의 산업화를 앞당기는 데 공헌할 것”이라며 “그동안 제품개발에 전념해 왔으나 조만간 체계적인 마케팅 계획을 수립, 국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범 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