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전문업체 지정 신청 막판 눈치작전 전망

 정보보안 및 시스템통합(SI)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정보보호전문업체 지정 신청접수가 막판 눈치작전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관련 업계 및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문업체 지정 신청접수가 시작된 17일 시큐아이닷컴(대표 오경수 http://www.secui.com)만이 신청접수를 마쳤고 나머지는 19일이나 20일께 몰릴 전망이다.

 지난 4월부터 보안컨설턴트·법무담당 등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시정심사에 대비해온 시큐아이닷컴 측은 “그동안 정보보호전문업체 지정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왔다”며 “모든 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첫날 신청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서 17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보보호전문업체 심사는 절대평가로 이뤄지기 때문에 기준을 통과하면 되겠지만 올해는 7∼9개 업체 정도가 전문업체로 지정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통부 한 관계자는 “아직 올해 지정될 전문업체 지정 업체 수는 결정된 바 없지만 10월부터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이 본격적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이들 기관의 수요와 공급기관(한국정보보호진흥원·정보보호전문업체·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전문업체 수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보호전문업체는 지난 7월 정보통신기반보호법 시행에 따라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의 보안컨설팅업무를 담당하게 될 기관으로 이 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유·무형의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보보안업체는 물론 SI업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전문업체 지정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온 업체도 많지만 전문업체 지정 신청접수 일자가 다가오면서 준비하는 업체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당초 신청 접수 업체가 20∼30여개 업체 정도로 예상됐으나 상황에 따라서는 40개사 이상으로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