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미국테러대참사가 발생한 이후 뉴스제공 사이트를 찾는 네티즌들이 평소에 비해 10%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베이 전문업체인 코리안클릭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의 국내 인터넷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미국테러대참사 관련 뉴스를 제공하는 종합일간지 및 방송사 사이트를 찾은 순방문자 수는 총 1705만명으로 1551만명이 방문했던 지난주에 비해 154만명이 증가했다.
또 야후코리아와 다음 등 대형포털 사이트의 뉴스섹션을 찾는 방문자 수도 각각 413만명과 193만명으로 전주 대비 99만명과 104만명이 늘어났다.
특히 이번 사건을 생중계한 미국 CNN(cnn.com)에 직접 방문한 국내 네티즌도 평소 12만명 정도에서 135만명으로 무려 11배나 증가, 이번 미국테러대참사에 대한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도가 어느정도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국내 언론사 가운데는 최고 500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한 한 신문 사이트를 비롯해서 200만∼300만명을 기록한 곳도 3∼4곳이나 됐다. 한 방송사의 경우는 평소에 비해 이기간동안 무려 9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미국의 보복전쟁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전쟁·무기체계·전략·전술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국방전문 사이트인 디펜스코리아(defence.co.kr)의 경우 사건 발생 이전에는 2000위 밖에 밀려있던 사이트 순위가 사건발생 이후인 지난주에 546위로 뛰어오르는 등 새로운 인기 사이트로 부상해 눈길을 끌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