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대표 손경식 http:// www.cj.net)은 올해 바이오사업부문의 해외 매출이 25% 신장한 3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신장세는 고부가가치 첨단기술 개발과 높은 원가경쟁력, 시장가격 상승, 생산성 향상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제일제당은 설명했다.
제일제당이 생산하고 있는 대표적 바이오제품은 식품첨가제인 ‘핵산’과 ‘MSG’, 식물성 사료첨가제인 ‘라이신’과 ‘스레오닌’ 등으로 매년 10% 규모의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핵산부문의 경우 중국 수요가 30% 이상 늘어나고 일본이 핵산 생산을 축소해 세계 시장 환경이 변화하면서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25%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바이오 핵심사업으로 세계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는 라이신도 연평균 10% 이상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제일제당 측은 설명했다.
라이신은 30년간 축적된 발효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산업미생물인 코리네박테리움의 게놈 염기서열 해독과 미생물 지노믹스 기술 개발로 핵심유전자 기능을 밝혀내 산업자원부가 지정한 ‘세계 일류상품’으로 신규 등록됐다.
제일제당 바이오사업본부 관계자는 “핵산과 라이신 등 세계적인 제품에 경영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으로 내년에는 수익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 해외 바이오사업 매출 목표는 4000억원이며 2004년에는 1조원”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