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너지 실용화 연구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태양에너지실증연구단지’가 건립된다.
산업자원부와 광주시는 20일 오후 조선대 시설지구에서 태양에너지실증연구단지 기공식을 갖고 환경친화적인 대체에너지로 각광받는 태양에너지 연구기반 구축에 들어갔다.
태양에너지실증연구단지는 앞으로 5년 동안 2만6400㎡ 부지에 모두 372억원이 투입돼 최종 완공될 예정이며 2003년말까지 연구단지와 태양열을 이용한 연립과 단독주택의 혼합형인 그린빌리지(대체에너지 시범마을) 50세대가 우선 들어선다.
이후 2006년까지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태양열 난방시설 등이 본격 가동되고 태양에너지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와 인력양성, 기술개발, 관련기업 집적화도 진행된다.
정부와 광주시는 실증연구단지가 들어설 경우 태양에너지 관련제품에 대한 실증연구와 성능평가 기능을 수행하고 태양광 기술 축적 및 저변 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단지 조성사업은 산자부 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전기연구원과 조선대가 위탁사업기관으로, LG산전 등 태양에너지 관련 23개 업체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한편 기공식 이후 조선대 공대 3호관 세미나실에서는 학계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포럼이 열렸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