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2차년도 시범사업 `결실`

e마켓 시스템·해외연계 등 기반 구축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3차 B2B 전자상거래 시범사업 주요 업종별 사업 성과정부가 주관한 3차 B2B 전자상거래 2차년도 시범사업(2003.5.1∼2004.4.31)이 실제적 성과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3차B2B를 구성하는 9개분야는 △애니메이션 △뉴세라믹 △비철금속 △전자보증 △제지 △비철금속 △안경·광학 △유틸리티·설비 △자동화기계 등으로 지난 1년간 총 22억5000만원의 비용이 투입돼 실질적 기반구축 작업이 진행됐다.

 이번 2차 시범 구축작업의 성과는 e마켓플레이스 구현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해외 사이트와의 연계 등 B2B 거래를 위한 기반 마련 등으로 요약된다.

 분야별로 보면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시차가 다른 국가 간에 사이버상에서 애니메이션(동영상)제작과정 같은 복잡한 작업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주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뉴세라믹 분야는 온라인거래와는 전혀 생소한 분야로만 여겨져 온 만큼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일본 e마켓플레이스와 연동시켜 한일 중소기업들도 인터넷거래를 할 수 있는 길을 텄다는 의미를 가진다. 비철금속분야는 대량 구매위주로 전개돼 온 비철금속 거래 관행의 벽을 무너뜨리고 소량구매업체들의 공동구매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 3차 업종은 이번에 구현한 기반 인프라를 토대로 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3차년도 시범사업(∼2005. 4. 31)에 돌입해 본격적인 B2B 실거래를 추진하게 된다.

 ◇애니메이션 업종=시범사업 주관사인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는 13일 서울 강남 노보텔앰버서버호텔에서 20여 주요 회원사를 대상으로 ‘애니B2B’ 시범사업 사이트의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애니메이션 원청업체가 하청업체의 제작 과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제작관리시스템’과 인건비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ERP연동 시스템’ 등이 첫 선을 보였다. 이 시스템들은 2차년도 사업 동안 개발된 것으로 3차년도 사업은 이를 적용해 B2B와 B2C를 포함한 콘텐츠 전자상거래를 완성할 계획이다.

 ◇뉴세라믹=뉴세라믹 B2B 시범사업 주관사인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는 이달중 사이버홍보관을 일본 대표적인 전기·전자 e마켓플레이스인 히타치제작소의 ‘Twx-21’과 연동한다. 협회는 이를 통해 국내 뉴세라믹 업체의 기업정보와 상품정보를 일본 시장에 직접 홍보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협회는 3차년도 시범사업에서는 이 사이버홍보관에 판매시스템과 구매시스템을 구축, B2B 거래를 할 수 있는 e마켓플레이스 구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른 한·일간 뉴세라믹 분야 전자상거래는 물론 마케팅 지원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비철금속=2차년도 사업에서는 실제 상거래에 적용할 수 있는 ‘견적요청서(RFQ)’ 시스템과 합의거래 방식의 e마켓플레이스 시스템을 개발·구축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또, 신용보증기금과 은행 결제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비철금속업계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관련 정보화 교육도 개시했다. 3차년도 사업은 기존 6대 비철금속 제품 표준화와 DB구축을 표준화전문위원회를 통해 보완하고 전자문서 표준을 현실에 맞게 구축할 계획이다.

 ◇전자보증업종(주관사 신용보증기금)=전자보증 관련 기관간 상호 연동시스템인 게이트웨이 시스템을 구축해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했다. 또 보증기관·금융기관·e마켓플레이스 간 100여종의 전자문서와 e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표준화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