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난주 장거리 전화사업자의 지역네트워크 접속료를 최대 15%까지 인상하는 임시 규정을 확정했다고 스탠더드가 보도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규정은 내년까지 접속료에 대한 규정을 확정하지 못할 경우에 한해, 내년부터 규정 확정시까지 임시로 적용된다.
임시 접속료 인상안은 AT&T, MCI 등 지역전화사업자의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장거리 전화회사들이 영향을 받게 된다. 현재 미국의 장거리 전화회사 개인 가입자는 1900만에 이르고, 기업고객도 30%가 가입해 있다. FCC는 지난 6월15일 법원의 명령에 의해 폐지된 접속료 규정을 대체할 새로운 규정을 제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마이클 파월 FCC 의장은 “시장경쟁 강화를 통한 소비자의 이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접속료 문제를 FCC가 6개월 안에 해결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