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이달부터 수요 기관이 선호도에 따라 정부 조달 물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수 공급자 물품 계약제도’(MAS)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달철은 경쟁입찰시 일정한 기준을 갖춘 적격한 업체 다수를 계약자로 선정, 수요 기관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주게 된다.
그동안 정부조달물품은 경쟁 입찰을 통해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1개 업체만을 선정하는 ‘최저가 낙찰제’로 공급돼, 수요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질의 물품 확보에도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MAS 도입을 통해 공급업체들 간 경쟁을 촉진시켜 고품질의 물품을 조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며 “동일 물품의 조달 요청시에도 매번 계약해야 하는 기존의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행정의 능률성을 높여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