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확산

정부의 공공 기관 업무혁신 의지가 성과관리(BSC)시스템 시장을 확대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2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성과관리 업무 과제가 최근 모든 중앙 부처의 ‘업무혁신 공통 과제’로 선정되면서 중앙부처는 물론이고 산하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까지 BSC시스템 도입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정부기관 중에서는 해양경찰청이 가장 먼저 도입했고 국세청·정보통신부·산업자원부·행자부 등 선도부처로 지정된 부처들도 시스템 구축을 진행중이다. 또 건설교통부, 특허청, 기획예산처 등은 솔루션을 선정하거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행자부가 올해 업무혁신 대상과 성과관리 체제 구축 대상 범위를 중앙부처로 국한하지 않고 공공기관 및 지방자체단체로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정부 산하기관과 시·군·구청 단위에서도 도입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코트라를 비롯해 조폐공사, 대한주택공사, 철도공사 등이 BSC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이 준비중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올해 적어도 30여개 중앙 정부 및 공공기관이 관련 시스템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행자부 정부혁신본부 김성중 서기관은 “올초 정부혁신 관리 기본계획에 성과관리가 공통 혁신 과제로 채택된 후 많은 기관에서 BSC시스템 도입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지난해 9월 정부혁신토론회를 통해 대통령이 정부 부처의 성과관리 체제 구축을 지시한 후 올해 들어서도 관련 체제 구축 마련을 거듭 강조함에 따라 기관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행자부는 최근 직제 개편을 통해 지방행정본부 산하 지방혁신전략팀과 관리팀으로 조직을 확대, 지자체의 혁신 사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신혜선·류경동기자@전자신문, shinhs·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