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점유율 2위의 프린터 업체 렉스마크가 국내 시장에 직접 상륙한다.
렉스마크코리아는 오는 9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한국법인 출범식을 갖고 국내 진출을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렉스마크는 그동안 신도리코·삼보컴퓨터 등과 협력 관계를 통해 주로 기업 영업에 치중해 왔으며, 이번에 자체 판매망을 갖추고 ‘렉스마크’ 브랜드로 직접 진출키로 해 국내 프린터 시장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에 앞서 렉스마크는 올 초 국내 현지법인인 렉스마크코리아 설립을 마쳤으며 삼성동 섬유센터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또 한국텍트로닉스 지사장을 역임했던 윤상태 씨를 초대 대표로 선임한 데 이어 국내 사업을 위해 인력과 조직을 크게 보강했다.
렉스마크코리아 측은 “신도리코 등 협력사 지원을 포함한 한국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공식적인 제품 소개와 함께 출범식을 열게 됐다”며 “국내 소비자에게 렉스마크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지만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렉스마크는 이와 관련, 9일 행사에서 컬러 프린터를 주력으로 10여 개 라인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렉스마크는 이미 국내 사업과 관련, 신도리코와 레이저프린터·복합기 품목에 대한 제휴를 맺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상품을 공급받았으며, 삼보컴퓨터와 프린터 복합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이번에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렉스마크는 세계 프린터 시장에서 HP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세계적인 프린터 업체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