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펜형 마우스 제조 업체 와우테크가 미국 공공 조달 시장에 진출했다.
와우테크(대표 조병희 http://www.wow-pen.com)는 미국 공공 조달부문 사업자 달리컴퓨터(http://www.daly.com)와 100만달러(약 10억원) 규모의 제품 공급 계약을 했다고 3일 밝혔다.
달리컴퓨터는 미국 정부 물품 조달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50여개 업체 중 하나로 주로, PC 관련 부품을 정부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와우테크는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주 정부, 학교 등 미국 공공 부문에 자사 펜형 마우스 ‘와우펜·사진’을 공급한다. 이와 관련 와우테크는 내주 1차 물량을 선적하고 10월까지 모든 수출 물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품 소개를 위해 오는 9월 30일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시에서 열리는 ‘달리 테크놀로지 쇼 케이스’에 와우펜을 선보인다. 조달 공급 전에 열리는 이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 제품도 전시된다.
조병희 사장은 “이번 계약은 와우펜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에서 입증받은 결과”라며 “미국 조달 부문은 전 세계 업체들이 경쟁하는 시장인 만큼, 향후 추가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달 중순 보급형 제품 2종이 출시된다”며 “기존 가격의 절반인 이 제품을 통해, 국내에 펜형 마우스 붐을 일으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와우펜’은 펜 모양의 마우스로 하드웨어 스크롤 휠을 내장해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마우스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전자칠판 소프트웨어인 ‘마이보드’와 ‘e메일러’를 설치하면 필기체 인식뿐만 아니라 메일도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